전체뉴스 탑뉴스 칼럼/시사/논평 건강•웰빙 화순뉴스 광주뉴스 전남뉴스 전북뉴스 광명시 정부•정치소식 국제뉴스 문화•관광 여성 성명서
2020년 7월 15일
두려움 없이 타인과 관계 맺는 심리학 공부
혼자를 권하는 사회 -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김진수 옮김
입력시간 : 2019. 02.24. 16:00


“그들은 혼자 사는 인생이, 자기 인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표식이자 확실한 독립,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독립이라 여긴다.

실제로 사회는 그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된 내적 생활을 영위하고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경쟁력과 직업적인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살도록 장려한다. 대부분의 젊은 내담자들은 나에게 자기 인생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설명한 후 역설적이게도, 공허감과 견딜 수 없는 혼란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사회는 왜 혼자를 권하고, 그 흐름 속에서 개인은 어떤 고통을 느낄까? 속마음은 애정을 갈구하면서 왜 혼자이고 싶어 할까?

바야흐로 1인 가구 전성시대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2017년 556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후 2025년 670만 가구, 2045년 809만 가구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사회는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알게 모르게 현대사회는 ‘혼자를 권하는 사회’로 변모했다. 현대사회 연구 주제 가운데 ‘고독’이 1순위라는 얘기도 있다. 그만큼 개인의 공허함, 고독, 외로움 등의 감정적 고통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책이 출간됐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임상심리치료사인 모니크 드 케르마덱이 펴낸 ‘혼자를 권하는 사회’는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인 관계 맺는 법 등을 조언한다.

책은 심리학 분야, 커뮤니케이션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저자는 다수의 언론과 페이스북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실 1인 가구 내지는 혼자를 권하는 사회의 모습은 너무도 가까이 다가와 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점차 다양한 매체와 기기들을 활용해 ‘접촉 없는 접촉’, ‘만남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현대사회에서 ‘혼자’는 심플하며 합리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이다.

물론 혼자 살지 않더라도 혼자 설 수 있는 능력은 필수적인 요건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문제는 ‘혼자’의 삶은 불안과 고독의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고독을 준비하지 못한 채 고립된 안정을 쫓다보면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은 어떻게 해야 독립적이면서도, 관계 맺는 기쁨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을까.

“타인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게끔 하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다시 말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 자신의 장점과 단점, 한계 그리고 과거의 실수들을 인정해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자각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정한 자아를 상실케 하고 그 풍부한 가능성을 막는 거짓자기를 버려야 한다.”

또한 혼자의 고통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선 자기방어, 거짓자기, 자기과잉, 고립과 같은 잘못된 형태로 표출되지 않도록 감정을 파악하고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상처받지 않지 않기 위해 ‘혼자’를 선택했지만, 고독을 견디지 못하는 고립된 자아는 결과적으로 내면의 황폐화에 직면한다.

저자는 나로 산다는 것은 혼자이냐 함께이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거짓된 자기를 버리고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연습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라야 타인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새로운 창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칼럼/시사/논평
[KBS 뉴스해설]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운…
박원순 서울시장 죽음의 충격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
[社說] 김종갑 화순 부 군수에 군민은 …
화순군 부 군수의 행보가 남다르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향인 화순에 부임 한것인지 아니면 친형이 재…
[최재승칼럼] 필자의 이런 생각,정말 잘…
필자는 해방 후 6.25 비극을 4살 때 겪었고, 박정희 독재의 유신정권의 시대도 지냈으며, 4.19 혁명, 12.12…
지역행사 소식
김길주 목사의 4 번째 고향방문 행사
출향민 김길주 목사가 자신의 생가를 복원한 후 부인과 함께 6월 28일 저녁부터 7월 2일까지 5박 6일 동안…
무료광고
독거노인에 기부 선물 '농심 쌀 국수 컵…
농심이 신라면 건면에 이어 새 건면 제품인 ‘농심쌀국수’를 출시했다. 튀기지 않아 가벼운 쌀면에 시원한…
남산 아래 연 방죽에 대한 의견
연방죽 복원으로 화순 관광화 살린다. 찬성
주차난 때문에 복원 해서는 안된다.반대
잘 모르겠다.
Copyright ⓒ 2005-2007. 유한회사 파인뉴스(www.파인뉴스.kr). All right reserved.

등록번호 : 전남 아 19호등록 : 2006년 3월 31일전화 : 061-374-0451휴대폰 : 010-9912-4055 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칠충로 53문의메일 : 470choi@hanmail.net발행인 : 최재승 / 편집인 : 최재승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