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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소상공인연합회와 진보당 화순군위원회는 7월 4일(금) 오전 11시, 화순읍 삼복서점 앞 거리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합동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군의회 **김지숙 의원의 5분 발언(6월 18일)**을 계기로 확산된 공공배달앱 정책 공론화를 군민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진보당 소속 정학철 화순군위원장, 김지숙 군의원, 홍은주 농민위원장 등 10여 명의 당원과,

화순군 소상공인연합회 김경수 회장, 김대희 상임이사 등 15명의 이사진 및 회원이 함께해,

총 25여 명이 “먹깨비 활성화로 화순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각 단체에서 준비한 유인물을 배포하고 군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거리 곳곳을 누비며 상점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 참가자들은

먹깨비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키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도 가맹점 모집, 군민 대상 캠페인,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 있게 이어가며,

먹깨비를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자 대안으로 키워가기 위한 공공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화순군 소상공인연합회 김경수 회장은 “요즘처럼 경기 침체가 깊어질수록 지역 소상공인들은 배달 수수료 부담까지 떠안아 이중고, 삼중고를 겪는다”며,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작지만 확실한 힘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숙 의원은 “먹깨비 활성화는 소비자인 군민, 요식업 소상공인, 그리고 운영 주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이며, 그 중심에는 군청이 있다”며,

“군이 주도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공공배달앱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지금의 경제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인물에 따르면, 화순군 전체 배달앱 시장 규모는 연 183억 원이며,

민간배달앱 수수료로 인한 연간 외부 유출 규모는 약 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65%, ▲광고·입점료 없음, ▲PG수수료 무료 등으로

동일 금액 주문 시 수수료가 최대 7,000원까지 차이 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먹깨비’는 전라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으로,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입점료·광고비·중개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