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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군수는 화순군수 이전 공직생활에서도 자주 “청년이 돌아와야 지방이 산다”라며, 행정의 중심을 청년에 두고, 지방소멸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었다.

화순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의 인구 15만 명 이었으나, 2025년 8월 기준 6만561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로 과거의 인구 감소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한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 취임 이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 중심을 ‘청년’과 ‘생활인구 확대’라는 두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먼저 구 군수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이다. 이름 그대로 월 1만 원으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처음엔 회의적 시선 이었으나 지금은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024년 까지 2년 동안 총 200세대가 입주했으며, 그 중 90세대는 외지 청년들이 찾이하고 있다.

입주자 중 일부는 화순에 정착해 출산에 성공했고, 만족도는 86%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21곳이 이 모델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파급효과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청년 유입에서 벗어나 ‘생활인구’ 증가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구 군수는 정작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관광과 문화 콘텐츠로 체류 인구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2024년 3분기 기준, 화순은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두 번째로 많은 체류 인구를 기록했다.

남산공원 야간경관은 물론 꽃강길 조성과 함께 개미산 전망대, 파크골프장, 봄·가을 꽃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체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여기에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와 바이오·백신 산업클러스터도 방문 유인을 강화하는 요소도 크게 작용했다.

더불어 전국 유일한 다문화가정 정책으로 전국 최초로 외국인 출신 공무원 5명을 채용해 군민 전담 다문화팀을 신설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공무원들이 결혼·양육·취업 등을 돕고 있다. 언어·문화 장벽을 해소한 이 정책도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실효성이 입증됐다.

청년 정책도 다채롭다.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청춘 신작로’에서는 주말마다 청년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리며, 청년하우스는 구직 청년에게 월 1만 원 임대료로 주거와 취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제 수치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화순군의 출산율은 2023년 0.89명에서 2024년 1.06명으로 상승하며 전남 평균을 웃돌고 있어 출생아 수도 212명에서 255명으로 증가하면서 인구 감소 폭도 2022년 이후 계속 줄고 있는 상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순군은 최근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에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과하는 쾨거를 올려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화순광업소 부지에 농공단지, 스마트팜,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특히 구 군수는 전국 최초 춘란 사업으로 중국과 교역을 확대 해 가고 있는 것도 귀농,귀촌의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행정의 의지와 실천이 필요해 구복규 군수는 청년정책과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양대 축으로 군정을 밀도 있게 추진하며 군민 신뢰를 얻고 있다.

구 군수의 공약,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 이라는 그의 공약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論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