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로코노미란 ‘Local(지역)’과 ‘Economy(경제)’의 합성어로, 도심의 거대 상권이 아닌 동네 상권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서 모든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음료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식품업계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이다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햄버거의 단짝 친구 탄산음료. 그런데 흔히 아는 콜라와 사이다가 아닌 은은한 초록빛이 나는 음료 즉, 매실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매실 맥피즈' 등 이다.

이러한 음료들은 조금 느끼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지만 매실액이 좀 잡아줘서 달고, 상쾌한 맛이 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렇게 잚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2021년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광양의 매실을 비롯해 진도 대파와 보성 녹차, 창녕 마늘, 진주 고추 등으로 만든 햄버거가 대표 사례다.

이들의 식품들은 4년 동안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했고, 44억 원 이상의 농가 실질 소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새로운 지역을 찾아내고, 협업해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량의 농산물 수매를 통해서 지역 상생을 하고 있어 농민도 살리고, 마케팀도 살리는 방법이다

지역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 사고파는 이른바 '로코노미'.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남 쌀로 만든 즉석밥과 고흥 유자 에이드, 진도 곱창김과 여수 갓이 들어간 삼각김밥 등

제품 종류와 함께 '로코노미'를 활용하는 업계도 더 많아지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써서 하는 거니까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한 시장조사기업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역 농특산물의 차별화된 맛을 통해 최근 식품 트렌드에 맞게 개발되는 '로코노미' 열풍이

지역 농어민과 기업의 상생 모델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서 우리 고장 화순에도 파프리카 또는 뽕나무를 활용한 음료식품은 물론 햄버드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녹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