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 한천면(면장 구복규)은 전남에서 최초로 지난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면민 칭찬대회 심사 결과 우수 칭찬사례로 채택된 7건에 대하여 발표대회를 가졌다.

한천면은 산천이 수려하고 살기 좋은 청정지역이지만, 지역 여건상 영내, 영외로 나누어진 생활권 문제와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등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어 민심이 분열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 전략 추진과 연계하여 화순사랑 군민 참여 붐을 조성하기 위한 아이러브화순운동의 일환으로 ‘행복한천 만들기 면민 칭찬대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복규 면장은 인사말에서 “한천면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일 때 좋은 기업체가 유치되고 많은 사람들이 한천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면민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베풀며 상대방을 칭찬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칭찬대회에서는 많은 숨은 선행사례들이 있었다. 특히 한계1구 이장이 칭찬한 마을 주민 박향숙씨는 일일노동을 하면서 10여년간 불우한 학생들에게 교복, 중식비, 수업료 등을 대납해주고, 어려운 모자가정의 보금자리도 앞장 서 마련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설날, 체육대회, 어버이날 등 마을 행사 때마다 음식을 준비하여, 접대하고 마을 소득사업을 위하여 계절음식점을 운영하는 동가리 1구 마을부녀회가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환경 지킴이 순회활동을 벌이며 불우한 노인에게 쌀을 전달하는 등 숨은 선행을 하는 월남참전 전우회 이병우 부회장 등 많은 칭찬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번 칭찬대회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선행과 미담사례의 전파로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통한 친절한 면민 되기 실천으로 ‘행복한천‘을 만들어 “화합과 변화 속에 잘사는 화순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