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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노인전문병원(병원)은 화순군이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50%, 도비25%, 군비25%)규모를 들여 화순읍 일심리 72번지 일원 15,540㎡의 부지에 건립하게 된다.

이곳 부지에는 건물 8,691㎡의 192병상 규모로, 전국 최초의 BTL 사업으로 조성되며, 병원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은 병원 건립의 난제였던 토지문제가 80%이상 매입으로 진전되고 있어, 이르면 내년 3~4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토지문제가 화순군 보건당국의 끈질긴 설득으로 반대 주민들이 토지수용 등에 협조하고 있는 등 병원 건립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병원은 요양·치료·재활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노인전문병원으로 건립해 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근 전남대 병원 등과 연계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군은 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곳 병원의 건폐율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자연녹지를 활용해 친환경 병원으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또 병원 진입로를 마을을 경유하지 않고 화순전남대 병원 플랜트 동 옆으로 개설함으로써 차량으로 인한 소음 등의 피해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과 토지협상이 완만하게 처리되면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3~4월께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화순군은 당초 군 재정 절감 차원에서 화순읍 일심제를 매립해 노인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현재 위치로 변경했다.

한편 이곳 일심리는 전남대 의대가 들어서게 되어 있고, 도시철도가 지나는 곳으로서 메디칼 타운이 될 전망이 커, 벌써부터 이곳 부동산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