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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국(鞠)씨 국(鞠)씨는 주(周)나라 시조 후직(后稷)의 손자인 국도(鞠陶)가 성을 국씨로 성을 창성(創姓) 한데서 유래되었다. 담양국씨의 시조 국주(鞠周)는 중국 송(宋)나라 절강성 항주(杭州) 사람으로, 1126년(인종 4) 황제 흠종(欽宗)이 금(金)나라에 잡혀가자 고려로 망명하였다. 그 후 고려가 금나라와 수교하게 되자 사신으로 금나라에 가서 국위를 떨쳤으며, 후에 추성군(秋成君)에 봉해졌다. 추성은 담양의 옛 이름으로 후손들이 담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국(鞠)자는 국(菊)자와 음이 상통하고 가을에 피는 꽃이라 하여 담양의 옛 이름을 딴 것이다. 국유는 병부상서 국양의 아들이다.

그는 고려 공민왕 때 부통사(副統使)가 되어 제주의 목호(牧胡) 등이 일으킨 반란을 토벌한 뒤 호부상서 겸 판의금부사에 올랐으나,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杜門洞)으로 들어갔다. 태조가 여러 차례 불렀으나 불응하여 결국 불에 타죽었다. 국유의 아들 국무, 국성, 국황 3형제는 담양에 정착했다. 정종 2년 과거령이 내렸을 때 장자 국무는 끝까지 절의를 지켰고, 국성은 예조참의, 국황은 헌납이 되었다. 국경례는 국황의 현손이다.

그는 문종 때 문과에 급제, 세조 때 사간으로서 왕의 난정을 직간하고 은퇴했다. 그 후 담양에 내려가 연소루를 짓고 학문에만 전념했다. 뒤에 세조가 여러 번 대사간에 임명했으나 끝까지 고사했다. 효종 때 국침은 일찍이 사마시에 급제했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했으며, 현종 때 국민(鞠旻)은 현감을 지냈다. 2000년 현재 15,774명이 있다.

◆토산 궁(弓)씨 토산궁씨의 시조는 궁흠(弓欽)으로 중국 산서성 태원(太原)사람이다. 그는 은나라가 망하자 우리나라에 들어와 토산(兎山: 황해도)에 거주하면서 시작되었다. 토산궁씨 세보에 의하면, 그 후대가 전하지 않아 후손인 궁계신(弓繼信)을 일세조(一世祖)로 하고, 그의 출신지인 토산을 본관으로 삼아 대를 이어왔다.

궁씨의 본관은 토산 외에도 순천 등도 문헌에 전하기는 하지만 상세히 살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1930년도 국세조사에서는 당시 350가구 중 80 %에 가까운 269가구가 평남 순천과 개천(价川) 등지에 살았고, 남한지역에는 겨우 10가구 안팎이 살았다.

궁씨는 1985년 인구 및 주택 센서스에서, 134가구에 52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인구조사에서는 183 가구에 562 명으로 나타났다.

◆봉화 금(琴)씨 봉화 금씨는 중국 위(衛)국에 연원을 두고 주(周)나라 경왕(景王: BC 544～520) 때의 공자(孔子)의 제자인 ‘금우’의 후손으로 전한다. 금(琴)씨의 선조는 은나라가 망하자, 금응(琴應)이 우리나라 금씨의 시원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의 후손으로 고려 초에 삼한벽상공신에 올라 태사(太師)를 역임한 금용식(琴容式)을 시조로 전하는 기록도 보인다. 금씨의 본관은 봉화(奉化)를 비롯하여 계양, 안동, 평해, 봉산, 문화 등 6본까지 있는 것으로 전하나 모두가 봉화 금씨(奉化琴氏)의 세거지명에 불과하다.

일세조(一世祖) 금의(琴儀)는 1184년(명종 14) 갑과에 급제하여 어사와 중서사인(中書舍人)을 거쳐 수찬관(修撰官)을 역임하고 누차 승진하여 1215년(고종 2) 금자광록대부로 벽상삼한공신에 책록되어 판리부사(判吏府事)에 이르렀다.

봉화금씨는 총 4,693가구, 19,681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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