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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의령. 고성 남(南)씨. 함열 남궁씨(咸悅南宮氏)

南씨의 시조는 남민(南敏)으로, 본명은 김충(金忠)이다. 그는 원래 당나라시대 하남성 여남(汝南) 사람으로 755년(신라 경덕왕14년, 당나라 현종)에 안렴사(安廉使)가 되어, 당나라의 사신으로 일본에 갔다가 귀로에 태풍을 만나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신라에 도착하였다.

신라 경덕왕이 이를 알고 당나라에 통보하였으나, 당나라 천자가 김충이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하자, 경덕왕이 영양군에 봉하고, 중국 하남성 여남에서 왔다며 성을 남(南)씨로, 민첩하다하여 이름을 민(敏)으로 하사함으로써 남씨가 시작되었다.

남민의 7세손 남진용(南鎭勇)의 세 아들 중 맏아들 남홍보(南洪甫)는 영양, 둘째 남군보(南君甫)는 의령, 막내 남광보(南匡甫)는 고성에 각각 분적하여 각 파의 중시조가 되었다.

비록 김충은 신라 경덕왕으로부터 성과 이름을 사성 받아 남민(南敏)이 되었고, 신라 사람으로 되었지만, 그의 핏줄만은 영원히 중국 여남김씨와 한 줄기로서 한국 땅에 뿌리내려 대대손손 지금까지 남씨의 혈맥을 이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남씨들은 중국 여남 김씨들의 역사의 흐름과 갈라놓을 수 없으며, 그들의 역사를 잘 알아두는 것은 후손 된 도리이며 또한 시조의 뿌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일념에서 얼마 전 여남(汝南)에 가서 보고들은 것과 얻은 자료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1500년전 남북조 시대이다. 김씨 족보에서 밝힌 데 의하면 옛날 김씨들을 종합하여 중국 여남 김씨 종족고찰을 썼다.

김씨들이 여남에 대대로 살았으며, 연경(燕京: 북경) 달금항(達金巷)일대에서도 많이 살았다고 한다. 남북조 동위(東魏)시대 조정에서 김응이라는 사람이 큰 벼슬을 하고 있었는데 동위가 멸망하자, 그는 한 신하는 두 임금을 모시지 않는다는 굳은 신념으로 남방으로 이주하여 호성(瓠城: 지금의 여남 일대 북쪽 약 25리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다. 이때로부터 이 마을을 김장(金庄)이라 불렀고 김응을 시조로 하는 여남 김씨들은 이곳에서 대대손손 뿌리박고 끊임없이 살아왔다. 함열 남궁씨(咸悅南宮氏) 함열(咸悅)은 전라북도 익산(益山)이다.

◆남궁씨의 시조는 BC 12세기경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를 멸망시키자, 조선에 귀화한 사람이다. 함열 남궁씨는 고려 성종 때의 대장군 남궁원청(南宮元淸)이 1세로 되어 있다. 그의 후손으로 진사인 남궁득희(南宮得禧)가 중시조이며, 남궁득희의 증손 남궁민(南宮敏)은 충숙왕 때 간의대부(諫議大夫)를 지냈다. 1489년(성종 20) 문과에 급제한 남궁찬은 강원도관찰사로 나갔다가 연산군의 난정(亂政)을 개탄하여 벼슬을 버리고 향리로 돌아갔다.

그 후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김종직의 억울함을 밝히는 상소를 올렸다가 용안에 유배되어 죽었다. 명나라에서는 그의 묘소에 세울 인문석(人文石)을 하사했다. 그러나 배로 옮기는 도중 태풍으로 바다에 빠뜨렸으나, 며칠 후 신통하게도 인문석이 서해안 바닷가에 떠올라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그의 무덤 앞에 세워졌다. 남궁찬의 네 아들 남궁필(현감), 남궁익(현령), 남궁숙(지중추부사), 남궁열(습독)은 모두 가문을 빛냈다.

남궁제는 자신의 땅 30만평의 토지를 버리고 문서까지 불태운 후 은거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 태종이 조선 인조의 항복을 받은 후 자신의 고향인 삼전도(三田渡)에 공덕비를 세웠기 때문이다. 1920년대 천재시인 남궁벽은 창조, 폐허 등에 작품을 발표했으나 28세로 요절한다. 남궁억은 일제의 암흑기에 평생 언론인으로서, 교육자로서 민중의 독립사상 고취에 앞장선 선각자였다. 2000년 현재 18,703명이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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