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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09 초부터 2012년까지 총 457억 투입, 능주면 5일 시장의 현대화사업 등 주민생활 개선사업과 능주면을 개발형’행복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능주면에 다목적복지회관, 마을 하수관 정비 및 신규 택지개발 등 능주면 소재지 주민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함으로써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능주 목의 역사성을 살린 목사골 복원사업 및 향토 음식촌 조성으로 옛 능주의 명성을 되찾아 중심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지난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능주면소재지 개발형 행복마을 조성 추진 협약식’에서 박준영 도지사, 전완준 군수, 이동진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능주목사골의 옛 모습이 복원되면, 호남의 3대 목사골인, 나주, 전주, 능주로 이어지는 역사적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능주면 사무소를 헐고 그 자리에 옛 조선시대의 동헌을 복원하게 되면 현 능주면 공무원의 복장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면 직원들이 옛 조선시대의 관원복장을 하느냐 아니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기념관을 별도로 지어 옛 조선시대의 관원들의 복장이나 근무 모양을 미니어처로 재연 할 것이냐는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화순군 문화관광 담당자는 "조광조 유배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인근의 토지를 매입해서 행복마을 조성시기와 함께 대단위 주차장을 설치 할 계획이다" 고 밝히고 있다.

이런 모습이 된다면 능주면은 옛 목사골의 재현으로 문화와 역사성을 겸비한 관광지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계획안이 발표된 이후에 화순군민은 물론 타지역 관광문제 전문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회장은 "능주를 전남 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물론 중국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조광조 유배지에 녹수서원을 이전시키고, 정율성 기념비를 세워서 중국과 관계 있는 관광지로 개발해서 많은 중국관광객을 끌어 들여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