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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구 세계는 자원위기와 환경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길은 '저탄소 녹색성장' 을 통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내는데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1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녹색일자리 확대방안 대토론회서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말했다.

산림청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서 전완준 군수는 "1928년 미국의 대공황때 산림녹화 사업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여 해결했었다" 며 "이제는 그것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고 소개했다.

또 전 군수는 "일본의 도요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카를 개발 자동차 시장의 기회 선점을 노리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산림행정에 대한 대폭적인 예산증액과 장관급으로 부처를 승격시켜 세계 선진국과 경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전 군수는 "숲 가꾸기는 굴뚝 없는 녹색 일자리 창출 공장" 이라며 "60세 이상 참여자가 대부분으로 농, 산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 군수는 "화순군의 올해 숲 가꾸기 일자리 창출은 1일 470명, 연인원 11만1,570명으로 총 사업비는 91억9,100만원이었다" 며 "녹색 일자리 창출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고 거듭 목청을 높였다.

전 군수가 밝힌 녹색 일자리 창출 확대 필요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차원과 녹색 성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녹색 기술 개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전 군수는 또 숲 가꾸기 효과는 수해와 산불을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공익적 가치 외에도,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불안 요소를 해결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림자원의 경영화로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을 통한 가치 상승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펠릿 공장을 건설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CO2를 감소시키는 등 일석십조의 효과가 있다고 역설했다.

전 군수는 끝으로 " 올해 4월 운주사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을때 문화재 주변 숲 가꾸기로 소중한 문화재를 산불로부터 구할 수 있었다" 며 "산림청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 군의 숲 가꾸기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산림정책을 바꾼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