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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의 친필 이력서 문제가 광주지검의 조사 결과 허위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고 정율성 기념사업회 측이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남구청이 정율성 문제로 광주지검에 정찬구 회장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음으로서 불거지게 된 것.

정율성 기념사업회 측은 지난 12월 2일 남구청장의 모 신문사 기고문에서 "중국에서 활동하였던 중국의 3대음악가 정선생의 생가가 남구 양림동 79번지이며, 정선생 스스로가 작성한 친필이력서가 존재했다" 는 내용에 대해서 최창근 감사는 "광주시 동구 불로동 163번지가 정율성 생가터가 확실하다"고 9일 밝혔다.

또한 남구청이 정율성기념사업회 정찬구부회장을 6개항목에 대한 명예훼손에 관한 고소사건에 대해 광주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이번 고소사건에서 그 동안 정선생의 친필이 1970년대 중국중앙악단에 보관된 친필이력서라고 제시한 서류가 검찰조사과정에서 정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에게 서면질의 조사과정에서 정씨는 "본인은 1970년대 중국중앙악단에 제출된 이력서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중국에는 중앙악단도 없다"는 내용의 회답이 왔다며, 남구청이 말한 이력서는 중국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서 광주 남구청과 정율성기념사업회 간의 분쟁은 끝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앞으로 남구청이 주장한 양림동의 정율성 생가터 문제에 대해서 실체가 없는 중국중앙악단에 제출된 이력서와 남구 양림동 79번지가 생가라는 남구청의 주장은 정확한 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고증도 제시해야 한다" 고 최감사는 주장했다.

한편 남구청의 기고문에 대한 법적인 대응에 대한 질문에서 "법적인 대응은 자제하겠다" 며 "정율성 생가문제와 모든 진실이 밝혀진 마당에 이번을 계기로 지리한 분쟁을 끝냈으면 좋겠다" 고 최감사는 밝혔다.

또한 같은 사건으로 남구청이 고소한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회장도 '혐이없음' 통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