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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천 생태하천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 2012년까지 수질 정화사업과 경관조성 사업을 끝내고 체육공원과 호수를 만들어 한강처럼 가꾸겠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화순군청에서 가진 군민과의 대화를 끝낸 뒤 도곡면으로 이동, 지석천 하천 정비공사 현장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지석천 주변에 사철 잔디를 심고 자전거 도로를 개설, 배를 띠워 도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수변 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지석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박 지사는 “지역 발전의 성공 열쇠는 주민들의 화합에 달려있다"며 "화순의 미래를 밝혀줄 첨단의료분야 투자유치에 화순군민들의 단합된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화순은 기업유치와 은퇴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화순이 갖고 있는 지리적 ․ 산업적 인프라를 잘 활용하면 빛나는 미래가 열릴 것" 이라며 "갈등을 대화로 해결하고, 단합된 힘을 줄기차게 밀고 나가는 지혜를 발휘 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는 먼저 전완준 군수가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한 뒤 2010년 도민체전을 위해 이용대 기념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비 예산지원과 화순 풍류문화큰잔치 주한외교사절 초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화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약속했다.

박 지사는 “세계 지도자들의 출신 성향을 볼 때 농촌 출신은 지도자가 되고, 도시 출신은 참모가 된다" 며 "이는 농촌 출신인사들의 도전정신이 빚어낸 집념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전완준 군수가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잘 짜고 있으며 추진력이 강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박 지사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예측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보일 때 지역발전의 염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