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지난 1999년까지 시행됐던 지방 기초의원 선거제도를 다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시에는 유권자를 기준해서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구제가 실시됐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이 소 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개편하면서 주민들의 선거 참여가 현저히 낮아져 투표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유는 중선거구제로 실시되면서 후보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표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최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지방 기초의원 선거제도를 종전의 소선거구제로 환원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기초의원 선거가 한 2002년부터 선거구에서 2∼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도가 모순이 많다는 것이다.

소선거구제에 비해서 중선거제는 유권자가 후보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알 수가 없으며, 후보들은 선거비용도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불편 사항이 많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 선거에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가 소선거구제 바뀌면 화순군, 읍의 경우 의 기초의원 선거구가 3개 선거구로 환원되고 각 면은 2개 면을 한 선거구로 묶어 1인을 선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화순군 기초의원은 현재와 동일하게 되지만 화순읍은 71개 리에서 3명만 선출하게되어 지역구 관리가 용이하게 되며, 각 면은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기초의원의 소선거구제 전환에 대해 한나라당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있어 빠르면, 내년 기초의원 선거는 소선거구제로 치러 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