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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가 관행적인 기존의 틀을 깨고 색다른 읍·면 순시를 준비하고 있어 군민들이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읍·면 순시 때 파워 포인트를 이용, 군정 보고회를 가질 계획으로 있어 군민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상호 긴밀한 의견 개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 전 군수는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군민과 대화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여기서 집약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현장 위주의 연두순시를 벌인다. 전 군수는 읍·면 단위로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 등 창의적인 현장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가능하면 정책 대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 군수의 이번 읍·면 순시는 먼저 읍·면의 발전방향을 청취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 뒤,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단순한 군정을 홍보하거나 단편적인 사업 설명을 피하고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화순의 미래 경영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대비해 관광 · 스포츠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의 화합을 강조하는 아이러브 화순운동의 활성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전 군수의 2009년도 읍·면 연두 순회방문은 오는 19일부터 오전·오후 하루 2개 면 씩 7회에 걸쳐 이뤄진다.

참석인원은 읍·면 기관장, 이장, 반장, 부녀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노인회, 퇴직공직자, 민원모니터 요원, 작목반 등 각계 각층이 모두 망라돼 있다.

순회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도암·도곡면, 20일=청풍·이양면, 26일=춘양·능주면 27일=북면·이서면, 3월3일=동복·남면, 4일=동면·한천면, 5일=화순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