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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군수 전완준)이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설한 농업인 대학이 올해 2기 입학생을 맞았다. 화순군은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문인수 부군수와 농업인단체장,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기 화순군 농업인대학 입학식」가졌다.

화순농업인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문을 열었고, 제1기로 ‘한약초 대학’을 운영하여 한약초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하여 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농업인들의 요청을 수용하여 기존의 한약초 대학에 복숭아 대학을 추가로 개강, 2009년 제2기 농업인대학에서는 2개 과정 ( 한약초, 복숭아 )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농업창조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농업경영전략개발원 김명식 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복숭아과정’은 매주 수요일, ‘한약초과정’은 매주 목요일 매달 2~4회, 총 20회에 걸쳐서 수업을 하게 된다. 강사로는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업자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이론·실습·토론·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복숭아과정'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 핵심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유통 판매전략,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의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한약초과정‘은 화순군 육성 10대 한약초를 위주로한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상품 아이디어 개발, 유통·마케팅 전략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총 수업일수의 3/4이상 출석하여야 졸업자격이 주어지며 졸업식은 10월에 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소장 조기혁)는 “지난달 2009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였을 때 기존 계획인원보다 훨씬 많은 2,000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참여, 갈수록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업인대학 강좌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한약초와 복숭아를 화순군의 10특품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