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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하씨(達成夏氏)

하(夏)씨의 발상지는 하남성 우주(禹州)시이며, 세거지는 하남성 회양(淮陽)현과 절강성 소흥(紹興)시이다.

시조 하흠(夏欽)은 본래 송나라에서 대도독(大都督)을 역임했으며 고려 인종 때에 한국에 귀화하여 지금의 경북 달성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한다. 그의 아들 하용(夏溶)이 공을 세워 달성군에 봉해졌기 때문에 본관을 달성으로 하였다고 한다.

역사상 주요 인물로는 하흠의 현손 광신(光臣)이 고려때 이부시랑(吏部侍郞)을 역임하였으며, 혁하(赫河)가 대장군(大將軍)을 지냈다. 조선조에 와서는 인경(仁敬)이 첨지중추부사를, 시우(時雨)가 부호군을 역임하여 가문을 중흥시켰다.

그 외 정조때의 학자 시찬(試鑽)은 학행으로 유명했으며,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에만 전념하여 '열암집(悅庵集)'을 저술했다. 오늘날에 와서 하씨(夏氏)는 달성을 단본으로 하여 경북 달성, 경산 지방과 경남 밀양, 강원도 원주지방, 전북 순창, 장수 지방 등지에서 많이 살고 있다.

▶곡산한씨(谷山韓氏)

곡산한씨는 우리나라에 대종을 이루고 있는 청주한씨와는 다르다. 시조 한예는 중국 송나라 8학사의 한 사람으로 1206년(고려 희종 2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금자광록대부 문하시중 평장사로 곡산부원군에 봉해 졌으며 후손들이 곡산에 살면서 본관을 곡산으로 하였다.

▶강릉함씨(江陵咸氏)

함씨는 원래 무(巫)에서 나온 성씨이다. 상(商)나라 시대 무함(巫咸)의 후예로 무함의 함(咸)자를 따서 성씨로 만들었으며, 발상지는 하남성 여남(汝南)이다.

시조는 신라 때 동래한 함혁(咸赫)이다. 당나라 때 대사마대장군으로 봉조동래(奉詔東來)하여, 신라 문성왕으로부터 익화(益和: 楊平) 자사(刺使)로 임명되었다.

그 무렵 조양(兆陽), 복홀(伏忽)의 두 현(縣)을 합하여 1군(郡)을 만들었으니, 그 이름이 곧 양근(楊根)이며, 지금도 양평에는 함공성(咸公城) 또는 함씨대왕성(咸氏大王城)이니 하는 함씨에 관한 전설이 많다.

양평 용문산 계곡에는 함씨혈(咸氏穴)이라는 바위굴이 있어 함씨 시조의 자취를 더듬어보게 한다. 시조 함혁의 후손 중의 함신(咸信)이 신라 원성왕 때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 강릉김씨 시조)의 종사관이 되어 명주에서 살았는데, 19세 손 함부림(咸傅霖)은 조선의 개국공신이었으며, 부림의 현손 함헌(咸軒)이 명망이 높아 부림계의 함씨가 강릉으로 관적(貫籍)하였다.

▶진주형씨(晉州邢氏)

형씨는 성왕(成王)때 즉 주공(周公)의 넷째 아들을 형후(邢候)로 봉한 것이 근본이며, 하북성 형대(邢台)가 발상지이다.

시조는 고려 태조 때의 형순(邢順)인데, 그의 후손이 진주로 분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한 인물로는 조선 중종 때의 형사보(邢士保)가 있는데, 그는 학문이 뛰어나 현량과(賢良科)에 천거되었고, 뒤에 성균관전적,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형옹(邢?)은 당나라 태종 8년인 고구려 영류왕(榮留王) 17년 때 영류왕의 요청에 의하여 634년 8학사의 한 사람으로 벼슬이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으로 삼중대광(三重大匡)에 이르렀으며, 당나라 문화, 문학, 유교 보급에 공헌하고 관향(貫鄕)을 남양(南陽)으로 받아 뿌리를 내렸다.

중시조인 형병(邢昞)은 고려(高麗) 때 이부상서(吏部尙書)를 지냈다. 서기 850년경 출생하였는데 우리나라는 신라 문성왕 12년이고 발해 이진왕 21년 때이다. 이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불교 문화의 발전으로 당나라로부터 승려와 불경 등을 계속 받아들였다.

그의 아들 형적(邢積)은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신호위상호군(神護衛上將軍)으로 고려 서기 918년 발해 애왕 18년에 왕건(王建)이 추대되어 태조로 즉위하고 국호를 고려로 삼았다. 그는 875년경 출생하여 928년(고려 태조 11년)에 전사하였다.

밀직사(密直史) 종이품 형순(邢順)은 서기 895년경 출생하여 서기 935년(고려 태조 18년) 후당(後唐)에 예빈경(禮賓卿)으로 다녀왔다.

형공미(邢公美)는 시호가 충선공(忠宣公)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좌복야(左僕射), 문하시중 등을 지내고, 1280년(충렬왕 6년)에 도원수가 되어 일본 일기도(壹岐島)에서 왜군을 정벌하는데 공을 세워 일등공신에 책록되고 진양군(晋陽君)에 봉해 졌다.

후손들은 문하시중을 지낸 형방(邢昉)을 일세조(一世祖)로 삼고 진주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계승하여 왔다.

▶신평호씨(新平扈氏)

신평호씨의 시조 호의(扈義)는 서기 927년 평장사로서 공산(公山) 전투에 참전했다가 견훤군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처한 왕건을 신숭겸과 함께 구출하고 전사했다. 배현경, 신숭겸, 복지겸, 홍유, 유금필과 함께 6태사(太師)로 불리운다. 묘소는 황해도 배천군 태백산성에 있다.

'호의’의 맏아들 호철(扈哲)은 배천군(白川君)에 봉해져 배천을 본관으로 삼았었다. 그 뒤 17세손 호종국(扈從國)이 고려 공민왕 때 숭록대부정당문학, 수문전태학사, 상장군에 이어 대사도(大司徒)로 승진하고 개국공신에 올랐다. 그 뒤 신평군(新平君)에 봉해지고 식읍을 하사 받고 본관을 신평으로 하였다.

신평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속해 있던 옛 지명이다. 현재는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 지역이 되었다. 신평호씨는 2000년 현재 1,854명이다.

보안호씨(保安扈氏)의 시조 호은열(扈殷說)은 신평호씨의 시조 호의 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공신으로 보안군(保安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보안을 본관으로 삼았다. 보안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의 지명이다. 2000년 현재 226명이다.

▶전주호씨(全州扈氏)

시조 호준(扈浚)은 중국 명나라 사람으로 1592년(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이여송(李如松) 장군의 휘하에서 부장으로 참전하여 많은 전공을 세운 뒤 조선에 귀화하였다. 그는 두 나라의 임금을 섬길 수 없다 하여 전주에 내려가 살면서 후손들이 본관을 전주로 하였다. 2000년 현재 66가구 191명이다.

신평. 보안. 나주 호씨(扈氏)의 시조는 호의(扈義)는 고려 태조 1년 건국에 공을 세워 개국공신에 책록된 성씨와는 다르다.

호(扈)씨는 경성, 경주, 김해, 나주, 단양, 무장, 밀양, 배천, 삼산, 석전, 수원, 신창, 영월, 예양, 운봉, 의령, 전주, 제주, 충주, 파평, 해평, 홍주, 회인 등 총 25개의 본관에 인구는 2000년 현재 4,228명이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 동신대학교 초빙교수. 現광주여행문화원 원장/現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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