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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으로중점 추진해 온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과 관련 장흥 등 3개 시군을 우수단체로 선정하고 2억2천여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지역제한 대상 확대, 수의계약 금액 확대, 공고기간 단축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조례 제정, 추경예산 3개월 앞당겨 편성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4월말 현재 목표액 7조7천499억원의 63%인 4조8천764억원을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에 큰 보탬이 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 평가를 실시, 최우수자치단체인 장흥군에 1억원, 우수자치단체인 완도군에 7천만원, 장려자치단체인 함평군에 5천만원 등 총 2억2천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장흥군은 목표액 1천860억원중 1천585억원을 집행해 85.2%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고 완도군은 2천269억원중 1천539억원으로 67.8%, 함평군은 1천449억원중 970억원으로 66.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올 1월부터 4월 말까지 조기집행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평가로 조기집행 실적, 민간대상 집행 실적, 선금지급률 및 하도급 직불률 등 7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주민이 경기부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민간에게 지출되는 민간 실집행 실적을 평가항목에 반영해 주민이 실제로 경기부양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민간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이번 평가과정에서 장흥군의 ‘조기발주를 위한 각종 공사 기공승락서 책임전담제 시행’, 완도군의 ‘조기발주를 위한 자체설계반 구성 운영’ 등 시군의 적극적인 시책 및 우수사례 70여건이 제출됐으며 이 중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우수사례를 선정, 시군에 전파해 막바지 조기집행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소집해 지자체별 부진요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관리에 나서는 등 조기집행 목표액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집행해야할 총 예산액 12조9천165억원(도 4조3천1억·시군 8조6천164억)중 60%인 7조7천499억원을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