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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를 정부에서는 문화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아시아 문화전당을 건립하기로 방향이 확정됐으나, 그동안 광주시와 문광부 사이에 불화음이 끝이지 않았다. 문광부가 확정한 문화수도 부지를 광주시는 정부와 협의도 없이 도청일대의 부지를 축소시키고, 첨단 지역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문광부와 상당한 마찰을 빗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광주문화산업이 문광부의 역점사업인 문화산업 클러스터 정책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화산업 육성에 대해 차질이 빗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의하면 지난해 지방 문화산업을 육성을 위한 핵심정책인 문화산업 클러스터 사업 대상에서 광주광역시를 제외시켰다는 것.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제 광주 문화산업은 문화수도 차원에서 광주시가 직접 해결하라는 결정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당장 광주 문화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마다 문화산업 클러스터에 지원되는 20억의 예산이 올해부터 끊기게 됐고, 지난해 받았던 19억의 예산마저도 이미 회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광주 문화산업과 관련해 문광부의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로부터의 지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는 그간 문광부와 광주시의 의견 조율이 되지를 않아 발생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광주시는 우선 그동안 문화산업 육성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문광부 기획단과 광주시가 의견을 모은 일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다.

더불어 광주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규모 문화산업의 독자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자료 =문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