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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 투자 유치 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화순군은 20일 오후 3시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주)한의유통 · (주)민토원하이테크와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은 전완준 화순군수와 박준영 전남지사, 두 회사 대표 등 3자 간에 이뤄졌다.

(주)한의유통은 안전한 한약재의 유통 확산을 꾀하고 화순 지역경제 및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으로 사업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주)한의유통(대표이사 김정열)은 전국의 한의사들이 한약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총의를 모아 지난 1999년에 설립된 회사로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화순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에 위치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2010년 6월 준공예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금년 1월부터 화순군이 적극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주)한의유통은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건립부지내로 25억원을 투자, 사업장(6611㎡)을 이전하게 되며 앞으로 한약재 생산농가와 함께 국산한약재의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토원하이테크(대표 민병억)는 황토 세라믹 인공어초를 비롯, 황토블럭과 전통기와 등 황토건축자재를 생산할 공장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1만3,120㎡에 45억원을 들여 신축키로 했다.

이 공장은 한국 전통기와 제작의 맥을 계승한 울산금단기와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황토와 폐기물을 혼합하여 친환경 황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전완준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두 회사 모두 전망이 밝은 회사”라며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