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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사이버의회(의장 문찬식/ 화순군번영협의회장)에서 지난 7월 10일부터 벌이고 있는 3천명 서명 운동이 갈수록 화순군민들의 호응을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서명운동은 광주↔나주간 버스요금이 950원이 적용되고 있으나 광주↔화순간은 1,150원에서 2천 원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벌이는 운동이다.

또 일부 화순교통 기사들은 노인 승객에게 불친절하게 굴고 있으며, 광주시내버스는 승차하면서 950원을 카드로 찍고, 하차하면서 다시 앞문에서 내리면서 200원을 추가로 찍게 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함이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어서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기 때문에 서명운동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 사이버의회 측은 주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거리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오는 8월 중순경 국민은행 앞 사거리에서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단체는 ▶사이버의회 의원 전체 ▶미래 어린이집,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화순새마을 금고 임직원, ▶화순 만연초등학교,임직원과 학부모 ▶화순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전원 등 단체의 임직원과 회원 등 500여명이며, 전화로 7월 31일 까지 서명한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한 단체는 ▶화순농협, ▶화순 성심병원, ▶화순 우체국, ▶화순군 번영협의회 ▶화순 로즈베이커리 등 10여 개 단체가 알려왔다.

특히 지난 24일 ▶화순군 이장단(회장 양준승)에서도 서명운동의 취지에 동의하고, 각 동네 이장들이 각 마을별로 서명을 받아 제출하겠다는 통보를 해 옴으로서 8월말까지 목표의 3천명이 서명운동에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이버의회 운영위원장은 "현재 500명 서명을 가지고도 건의서를 제출 할수 있으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확산시킨 후 건의해도 늦지 않다" 고 말했다.

이 서명이 완료되면, 화순군 사이버의회 측은 서명된 문서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광주시, 화순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 할 건의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광주와 나주는 32Km되는데도 광주시내버스요금이 950원 기본 요금을 받고 화순까지는 15km 인 데도 1,150원, 능주 까지는 1,800원, 사평 까지는 2천 원을 받고 있어서 형평의 원칙에 맞지를 않을 뿐 아니라 화순군민은 많은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주 화순간 버스운임을 950원 적용하기 위해서는 화순교통과 광주시내버스는 짧은 거리인 능주(사평)↔ 광주간 버스 요금을 950원으로, 구간제와 별도로 하향 조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해 보전금을 지급하는 화순군과 광주시는 버스승객을 위해 능주 (사평)↔ 광주 간 버스요금을 950원으로 하향조정을 권고해야합니다.

우리군민은 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서명을 해서 정부(국민고충처리위원회) 및 광주시청 그리고 화순군 등 관계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바입니다. 부디 주민의 뜻을 꺽지 말아 주시기 이에 앙망 합니다.』 화순군 지역주민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