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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의 한 재중동포의 억울한 사연이 이명박 대통령 영부인에게 보내졌다.

이 여인은 몇 년 전 전남 무안에 사는 한 남자와 결혼을 했으나 강제 이혼을 당했고, 한푼의 위자료도 없이 중국으로 내몰리면서 빚만 지게 되어 이 사실을 한국의 대통령 부인에게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가슴 아픈 사연의 편지 원본을 본보에서 취재해서 실었다.

다음은 재중동포의 편지 내용이다.(편집자 주)

안녕 하세요? 존경하옵는 대통령 영부인 님.

저의 작은 소망 한가지만 이루게 해 주시지 않겟습니까?

저는 중국인이면서 조선족으로서 한때 몇 년 동안은 한국인이 되였었던 당년27(만)세 여성인 안홍화（安紅花）입니다.

제가 영부인님께 편지를 쓰게된 동기는 인터넷 상에서 뉴스를 읽어보던 중에 영부인님의 다문화 자녀 소망쪽지 쓰기란 기사를 읽어보고 입니다. 지금은 저는 다문화 자녀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저의 소망과 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리게 된 것이며. 한국인이라는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한국 사람들은 그 장점을 살려서 원하는데로 행동하고 살아도 되지만, 잘 사는 나라 그 한국을 동경 해왓던 힘없고 배경 없는20대 초반 이였던 저의 가슴속에는 오직 갈망의 대상 이엿지만, 지금은 원한과 증오로 가득 차잇는 여성으로 남아 있게 되였습니다.

저의 농촌 깊숙이 오셧던 어느 선교사님의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저의 가슴속 깊이 묻어둔 한을 품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2의 저같은 사람이 나오질 않기를 바램에서 입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흑과백으로 뒤 엉켜 뚜렷하지 못한 사람이 되지말고, 그 속에서 작은 소망을 이루었다는것을 알리고져 합니다. 서글픔으로 얼룩졋던 제 자신에 새로운 용기를 얻고져 몸부림을 쳐봅니다. 존경 하옵는 영 부인님! 한국의 가정법과 문화를 잘 모르고 국제 결혼 해서 가고있는 문화 철부지 신부들에게 현실과 달라 불만이 고조되여 홧김에 이혼 했을때, 한국 법적으로 여성에게 처해지는 경우를 바로 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속아 결혼한줄 알고도 자기의 삶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단지 상대에게 성쩍 노리개 감이 되였다는 수치심을 새기게 하는 너무도 여자의 깊은 상처를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살다가 싫으면 단 하루 만에도 이혼을 하더라도 그의 대한 법을 잘 알고 잇으니까 여성의 인권 권리를 찾고 위자료도 받을 수 있겠지만, 허울 좋게 좋을 때만 한민족 동포라고 부르짖으며, 불리 할 때는 미꾸라지 빠지듯이 자국법으로 요리저리 피해가는 철면피 같은 사람들에게 당하고도 아무것도 보상을 얻지 못하여서 가슴 알이 하는 중국조선족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루 모두 표현하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많아요 이것은 저의 추상적인 생각이 전혀 아닙니다.

그 중의 한사람인 저도 마찬가지 엿으니까요, 그저 자기의 앞 길를 스스로 혜처 나가야만 살수 있엇던,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도 없엇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이혼하고 오고 갈데 없고, 연고지가 전혀 없었던 저는 차비 한푼 없는 신세이다 보니까, 일단 죽지 않으려고 3끼 때우는 데에만 온 정신을 몰두했어야 했었기 때문에, 그런 문화 여유를가지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저 때문에 50평생을 교사 생활로 몸 받쳣던 저의 아버지에게는 너무도 크나 큰 정신적인 충격만 안겨 드렸으며, 결혼 수속한다고 보이지않게 여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으로 사용한 돈은 모두가 빚이 되여 현재까지 남아 잇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저의 집 형편보다 훨씬 좋게 살고 잇는 이혼 남에게 위자료 차원에서 법적 근거가 이니고, 도의적인 것으로써 저의 빚만 갚아 주기를 애원하며 편지를 쓰게된 동기 엿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은 비록 농촌에 살지만 정신병자인 아들를 위해서는 물불를 가리지 않고, 아들를 위해서는 돈을 팍팍 쓰는 분들이며, 지주로써 대단한 힘을 가진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아버지께서 전화를 드려도 전화 한번 받아 주지 않고 피하며, 편지를, 보내면 되돌려 보내고 답장 한번 해주지 않앗습니다.

저도 이에 맞서 한국에 주재하고 잇는 중국 대사관을 통해서라도 아니면 한국의 조선족 협회를 통해서라도, 아니면 제3의 방법인 죽음을 가져오는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죽기 살기로 해서 저의 한을 풀려고 했었지만, 선교사님의 말씀대로 전 순리적으로 일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간단하게 저의 빚만 청산 하면 되니까요,

존경하옵는 령부인님! 저의 작은 소망을 외면하지 마시고 받아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니면 제가 직접가서 그분하고 해결 할 수 잇도록 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은 어마어마 하게 돈에 대해 애착이 많아요.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할 소비 돈 마져 주지않고, 심지어는 이혼해서 가방 하나 들고 대문 밖을 나오는데, 차비 한푼 주지 않더군요 오로지 시골에서 농사짓는 먹을거리를 붙여와 생활하며 사람다운 문화를 누리지 못하고 밥만 먹고 자는 돼지와 같은 삶과 같이 신체에만 자유가 있는 구별된 노예 생활을 하엿습니다.

이미 저는 다문화인으로써 자격을 벗어나 나이가 들어 중국으로 돌아 왓습니다만。 중국에서의 결혼 정년기를 놓쳣을뿐 아니라 지금은 호구 정리 비용이 매우 비싸져서 아직 호구 (호적을 정리하지 못함)에 따라 삶의 정리가 잘 되여 지질 않고. 우울증과 신경 과민증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너무도 큰 상처가 되여 아직 풀리지 않은 응어리로 남아잇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여자의 일생에 상처가 되여 흉터만 남아 죽을때까지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람의 의미도있으며, 신문기사 제목과 같이 김윤옥여사, 다문화 자녀와 `소망쪽지' 쓰기를 더블어 저의 소망을 적습니다.

어느 글를 읽다가 보니 정말 진정한 양심이 있다면 바른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한귀절의 말씀이 떠오름니다. 어느 교회단체 협회에서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라는 주제로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실적을 올리려는 급급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겟지만, 조금 의심 해봐야 할 여지가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국제 결혼 이라는 항목으로 합법적인 수속 서류를 갖춰서 한국에 가게된 경우입니다. 그런데 도착한지 얼마 안되여서 전 시어머니으로부터 이상한 말씀을 듣게 됩니다 “내가 너를 데려 오는데 얼마나 큰돈을 쓰고 널 데려 온줄 아는냐”이런 말씀에 저는 깜짝 놀랏습니다.

돈에 팔려 왓는가 하는 의심마져 들게 되였엇어요” 하지만 소학교 교사 출신이며 저를 무척 사랑 하셨던 저의 아버님께서는 전혀 돈을 받은적이 없엇으며, 또한 저 역시 그러하지도 못햇습니다, 단지 처음 중매가 시작 될때 위장 결혼으로 가지 않겟냐고 해서 전 그렇게 않하고 싶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당시 나이도 어리고 그런 판단을 전혀 하지 못햇으며, 능력이 되지도 못햇습니다.

존경하옵는 령부인님!

현재 중국과 한국과의 교류에서 한국사람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당한 돈 찾아주는 사례를 들은 적이잇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3년만에 돈을 찾아 준것 같이 해주신다면 감사 하겟습니다. 지금도 저와 같은환경에 처 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그렇지가 안습니다. 교회에서 주측으로 해서 어찌 멀쩡한 사람도 아니고 정신 질환자를 그것도 나이가 한참 차이가 나는 저에게 소개해서 지금의 저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인생의 바보가 되여 있습니다

존경하는 령 부인님 다사 다망 하시 겠지만

다시 간곡하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소망 쪽지 입니다

1.저의 위자료를 받게 해주세요. 저의 빚만 갚으면 됩니다

2.그렇지 않으시다면, 저를 2년간만 한국에서 일를 할수 잇도록 문을 열어주세요, 열심히 일해서 저의 빚도 해결하고 조금이나마 결혼 혼수 자금 마련해서 저에게 적합한 사람과 결혼하려고 합니다

참고 해주세요: 자존심상 밝힌적이 없었지만 이혼남하고 2년 넘게 부부 생활를 하면서 임신이 전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전 전혀 피임도 하지 않았던 것을 알려드립니다. 전 정상적입니다

진심으로 부탁 드리옵니다. 그리고 항상 주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사실 증명인 : 안홍화 (安紅花） 올림

e-mail : anhonghua19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