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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7일 「제10회 사회복지의 날」기념행사가 개최된 영광 스포티움에서 2009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 상금 1,900만원과 부상으로 대형 괘종시계를 받았다.

화순군은 기초 수급자 2,712세대를 대상으로 확인조사를 실시하여 103억8,200만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부양 의무자가 있으나 부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 12세대를 직접 현장 방문하여 이웃사람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부양비 부과를 제외시켜주는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생활보장으로 사각지대 없는 기초생활보장업무를 추진하였다.

또한 화순군 자체 맞춤형 복지시책인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차상위 계층 국민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월동난방비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700세대 1억7,600만원을 지원하여 차상위 계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였다.

아울러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활안정기금 지원, 각종 감면혜택 부여로 가계 경제부담 경감에도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이처럼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의 일환인 사회복지여건 30%향상 목표달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조기 정착시키는데 공헌한 바가 인정되어 2009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기초생활 보장분야에서 전국 234개 시군구에서 선정된 16개 시·군 중 전라남도에서 화순군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되었다.

전완준 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 구현에 더욱더 매진하여 주민복지서비스를 확대, 주민 복지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에 부상으로 받은 대형 괘종시계를 오는 10월에 완공되는 노인복지센터에 설치키로 하여 그 의미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