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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 국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간 자율 통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9곳 정도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은 전남은 목포, 무안, 신안군과 여수, 순천, 광양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북은 전주, 완주와 무주, 진안, 장수가 거론되고 있다. 충북은 청주, 청원이 거론되고, 경남은 마산, 창원, 진해와 통영, 거제, 사천, 진주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의 시, 군, 구 행정체제는 대한제국 시절인 1896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100년 전, 200년 전 기준으로 좁은 땅덩어리를 230개로 쪼갠 행정체제가 교통, 통신이 발달한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구가 많건 적건 똑 같은 조직을 설치해 행정낭비가 보통 심한 것이 아니다.

인구 50만이 넘는 지자체는 인구 1000명당 평균 공무원 수가 3명밖에 안 되는데, 인구 3만 명 이하 지자체도 같아, 이들이 통합되면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시국의 흐름에 화순군민 일부에서도 광주시와 통합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주민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것은 광주와 화순간의 거리가 겨우 12.5km 정도 인대도 시내버스 요금이 구간요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앞문으로 승, 하차를 하게 하고, 화순에서는 환승을 못하도록 하고 있어서 광주에 직장을 두고 있는 출, 퇴근 자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야간 광주에서 화순으로 오는 택시요금이 15,000원을 받고 있으나 시내권이 될 경우 화순읍 까지는 5,000원 정도면 승차할 수 있다.

또 학군제 때문에 광주에 학교를 보내지 못해 부모와 자식이 위장퇴거를 광주동구로 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도시철도 문제도 화순군과 광주가 통합하면 자연히 해결될 수 있다.

화순읍민들은 광주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광주와 화순은 통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솔솔 불고 있다.

화순이 광주에 통합을 하게되면 불리한 것은 모든 세금이 높아지고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부채를 떠 안아야 하는 것은 불이익이 된다.

그러나 만약 행정개편이 되면 화순은 장흥이나 보성으로 편입하는 경우보다는 광주로 통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광주와 통합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광주시 역시 광역시이지만 인구나 면적이 너무 적어 주변 지역을 확대해야 하는 필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담양군이 광주에 통합되기를 원하고 있고, 전남, 북을 이어주는 호남권 중심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전남 속의 섬이 될 것이 아니라, 광주와 접하고 있는 담양군과 장성군, 화순군을 합쳐 국제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주민의 자율적인 통합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걸고있다.

통합이 된다해도 대구광역시에 통합된 달성군은 자율적인 행정을 펴고 군수도 민선으로 선출하고 있어서 현재 상황과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게 된다.

따라서 화순군민은 학군, 교통문제, 등 화순군민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쫓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