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 "KTX 요금 5% 인상 추진 반발"

철도공사가 호남선 등에 투입될 KTX-Ⅱ의 도입을 계기로 고속철도 요금을 5% 인상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KTX-Ⅱ 도입에 따른 일방적인 가격인상 방침은 부가서비스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이용객들의 부담을 늘리는 운임상승이어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말 도입되는 KTX-Ⅱ 열차에 대해 현 KTX 일반실을 우등실로 변경해 요금을 5% 인상하기로 의결했는데 올해 도입되는 KTX-Ⅱ 6대 가운데 3대는 호남선에 투입돼 하루 8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농민단체 농협 RPC 봉쇄

올해가 풍년이라고는 하지만 농민들은 우울하다.

정부의 추가 대책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계속 떨어지자 농민단체들이 저가에 재고 쌀을 내다 파는 RPC, 즉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봉쇄했다.

농촌지역 지방의회 의원들은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다.

농민들이 트랙터로 농협 미곡종합 처리장 입구를 막았다.

농협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재고 쌀을 시장에 팔아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봉쇄된 농협 RPC는 6곳, 농민회는 광주전남 지역 농협 RPC 20여 곳을 추가 봉쇄할 계획이다.

1년 중 가장 바쁜 때지만 RPC가 봉쇄되면서 공장 가동은 이처럼 중단됐다.

농협은 보관된 지난해 쌀 재고량이 예년의 2배인 14만 톤에 이르러 올해 벼를 사들이려면 재고를 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농촌지역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북 쌀 지원 재개 등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한 뒤 청와대를 항의방문 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예년보다 2.6% 늘어난 4백68만 톤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쌀 28만 톤을 시장에 풀지 않겠다고 했지만 쌀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아 농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연구개발 예산 광주. 전남 최하위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 국가 연구개발비 예산이 광주 전남지역에 적게 배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8조 3천 781억원 가운데 광주엔 2천 454억원, 전남에 천 661억원으로 각각 2.9, 2%가 배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광주와 전남의 연구개발 투자 증가율도 28.5%와 9.1%에 그쳐 전국 평균 29.4%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방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