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 유효 평결 `미디어법` 파장 주목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유효 판결을 내리면서 지역 언론에도 큰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는 미디어법이 시행될 경우 지역언론의 생존권마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비판했다.

지난 7월 22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유효 판결에 대해 지역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당장 다음달부터 미디어 관련법이 시행돼 대기업과 대형 신문이 지역언론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미디어 법에 이어 민영 미디어 랩이 도입될 경우 광고경쟁 속에 지역의 방송과 신문은 생존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며 원천 무효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관련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되면 대기업과 대형신문사들이 지역 민방과 신문 소유에 나서는 등 지역언론 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돔 구장 MOU 밀실행정. 특혜의혹"

진보신당 광주시당은 광주시의 돔 야구장 신축 계획과 관련 포스코건설과 MOU를 체결하는 과정을 두고 밀실행정과 특혜의혹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돔구장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또, 월드컵 경기장의 전례로 봐 돔구장 안에 들어설 쇼핑몰 때문에 주변 상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리한 돔구장 건립에 따른 환경 파괴를 우려한다고 밝혔다

▶공군 탄약고 비행장과 함께 옮겨야

박광태 광주시장이 공군비행장으로 탄약고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돔 야구장 건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야구장 건립 등을 위해 탄약고 이전을 국방부에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탄약고를 이전하게 되면 군 비행장도 함께 이전해야 한다고 언급해 현재 공군이 추진중인 탄약고 이전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공군탄약고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는 어제 성명을 통해 U대회시설부지로 이용하기 위해 공군탄약고를 이전토록 요청한 것은 군비행장 존치를 묵인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