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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완준 군수가 대주주로 있었던 모 건설사의 부도 문제가 제기 되면서, 자재납품 대금문제에 대해서 군수 측근은 "모 건설사 부도는 전완준 군수와는 무관하고, 군수 자신은 대표이사를 사직한 후 당시 대표이사가 아니기 때문에 제 3자의 책임 행위" 라는 해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전완준 군수의 한 측근은 "전완준 군수가 대표로 있던 모 건설사에 대한 부도는 전완준 군수 가 그 회사 대표직을 사임한 이후의 문제이며, 전완준 군수기 주식을 처분함으로서 전완준 군수와는 전혀 무관하다" 며 "(주)형태의 기업에서 주주의 책임은 有限(유한)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식만큼 자신이 책임을 지게 되지만 주식을 처분하면, 그 책임 마저 소멸하게 된다" 고 밝히고 "그 후 자재납품은 자신이 아닌 제3자의 경영시점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당시의 경영진이 책임" 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화순군청 앞에서 펼친 1인 시위와 관련 전완준 군수의 문제에 대한 양방 간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1인 시위 관계자는 "당시 전완준 군수가 대 주주였기 때문에 미수금의 책인이 전완준 군수에게 있다" 고 주장한 반면 전완준 군수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일축하고 있다.

이 문제의 건설사 부도와 납품관계 사건은 "전완준 군수는 2006년 10월25일 화순군수로 취임했으며, 11월 화순군수로 재직하면서 건설사의 대표이사의 직위를 사임한 이후 경영에서 발을 뺏고 주식의 지분도 처분했기 때문에 그 후의 건설사 경영은 다른 대표가 맡게 됐으며, 그 시점에서 발생한 건설사의 부도와 자재의 납품 문제는 당시의 건설사의 대표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전완준 군수와는 무관하다"고 측근에서 밝히고 있다.

한 주민에 따르면, 1인 시위에 대해서 "상당한 의혹이 도사리고 있는 행위가 아닌가 " 하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 주민의 주장에 따르면, "우선 2006년에 모 건설사의 부도와 더불어 납품대금 문제를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1인 시위와 민사소송을 하는 것은 상당한 의도적" 이라며, 또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이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 역시 의혹이 가는 문제" 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전 완준 군수 측근은 "자재를 납품한 시점에는 경영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물론, 1인 시위까지 벌이는 것은 군수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허위사실 유포 등의 법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이날 1인 시위를 펼친 한 관계자 등은 "모 건설이 부도가 났지만 이 회사의 54%의 주식을 보유한 전완준 군수가 최대주주로서 그 만큼 책임을 통감하고 자신들이 건설사의 부도 전에 납품한 건설 자재 미수금 12억여원을 지불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