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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하니움 에 세워진 붓 모양의 조형물이 대한 조성태 작가의 기자회견에서 "천상의 불꽃 대지에 획을 긋다, 라는 조형물은 모작이 아니고 창작이다" 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본인을 짝퉁 작가로 몰아세운 모 군의원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 고 밝혔다.

오늘 오전10시 군청 민원실에서는 조성태 작가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작가는 "내 작품이 모방작이 아닌 창작품"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로서 화순군 모 의원이 주장한 모방작이라고 주장한 작품은 지난 2007년 12월경 제작된 작품이지만 붓 모양의 작품은 이미 2003년 12월경 전북대 삼성물산회관에서 개인전을 통하여 발표된 작품" 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2004년에도 광주시 북구청 갤러리에서 호남조각회전에서 단체의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이며, 2007년 6월21일부터 27일 까지 메트로 갤러리(광주시 지하철 금남로 4가 역)에서 영, 호남 교류전'에서 출품했으며, 같은 해 2007년 7월26일부터 8월31일 까지 광주신세계 갤러리 (하단 관련기사 참조) 에서 호남조각전시회에서 유사한 기법의 작품을 발표한 사실이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화순군 모 의원은 "2007년 12월 경 서울 인사동에서 설치된 중견작가의 작품 '일획을 긋다' 라는 작품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면서 모사작품이라고 지적한바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화순군 모의원과 조성태 작가 두 사람의 주장에서 조성태 작가는 이미 2003년 12월경 발표했다는 주장으로 보면 화순군 모 의원이 주장한 2007년 작품보다는 3년이 앞선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조성태 작가는 기자회견에서 "본인을 짝퉁작가라고 밝힌 화순군 모 의원에 대해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 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고향 후배의 진출을 막고 싹을 잘르려는 선배를 그대로 묵과 할수 없다"고 단호한 심정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