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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은 분열주의

중국 학자들은 향후 10년간 중국이 직면하게 될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분열주의를 꼽았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국제논단' 개설 10주년을 맞아 중국의 대표 학자 45명을 대상으로 '미래 10년, 중국과 세계가 직면할 5대 도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7명의 학자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분열주의 등 '3개 세력'의 도전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들 세력의 도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미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해 사회과학원 황인위(黃仁偉) 부원장은 "티베트와 신강의 분열세력들이 중앙아시아 등 외부 세력과 결탁할 경우 중국은 자칫 장기적이고 복잡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이익 수호와 외교문제 해결'이 향후 중국이 해결해야 할 커다란 도전으로 꼽혔다.

중국의 해외 이익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는 한편 점증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적절히 부응할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데 이같이 모순되는 2개의 목표 사이에서 중국이 받게 될 대, 내외의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학자들은 이밖에 기후 변화와 환경보호 등 글로벌 핵심 의제에 대한 중국의 대처와 지적 재산 등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의 강화, 미.중 양국간의 외교 마찰 해결 등도 중국의 미래 10년을 결정지을 변수로 꼽았다. 학자들은 "미래의 10년은 중국에 있어 과거 30년보다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직면한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상헌이 인질로 잡혀갔던 곳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이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殊常)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삼전도비(三田渡碑)가 있다. 1637년 1월 30일 인조는 성문을 열고 세자와 백관 등 500여명과 함께 삼전도(三田渡)를 향해 나아갔다. 청 태종 황태극의 20만 대군에 포위된 지 45일 만이었다.

삼전도에는 청나라 병사들이 벌써 수항단(受降壇)을 높이 쌓아 놓았다. 거기서 인조는 황태극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치욕의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로 항복의 예를 올렸다.

이 병자호란 때 30여만 명의 남녀가 심양으로 끌려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7년 전쟁이라는 임진왜란 때 일본에 납치돼 간 숫자를 10만 명 정도로 어림하고 있다. 그러니 50일 전쟁으로 백성이 견뎌야 했던 지옥의 모습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광해군은 무엇보다 명나라가 기울고 청나라가 일어서던 대외정세에 대한 정보 수집력이 크게 떨어져, 청 태조 누르하치 진영에 여진어에 능통한 역관을 끊임없이 들여보내 정세를 살폈다. ‘전쟁을 벌이고 있더라도 사자(使者)를 왕래시켜 그곳 사정은 알아야 한다’는 게 광해군의 지론이었다.

그는 바깥 세상을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책상물림들의 강경론을 특히 경계했다. '열 사람이 멀리서 본 것은 한 사람이 몸으로 겪은 것만 못한다’는 선조(宣祖)에게서 전해들은 지혜 덕분이었다.

‘우리 병력으론 저들을 막기 힘드니 겉으론 어루만져주면서 안으로 힘을 기르는 계책 뿐’ 이라던 광해군의 외교정책은 훌륭하였다.

심양은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한 것으로 우리와 매우 인연이 많은 곳이다. 심양은 동북삼성의 중요한 관문이며, 관광보다는 사업을 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은 지역이다.

연길을 제외하고 심양 만큼 한국인이 살기에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서탑에서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국어만으로도 얼마든지 의사소통 할 수 있으며, 가게 어느 곳이나 한국 돈을 사용할 수 있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 동신대학교 초빙교수.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