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내 집 같은 임대 '호응'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심에 있는 다가구 또는 단독 주택을 최대 10년까지 싼값에 임대해 주는 사업이 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격의 30% 수준으로 집 주인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사는 동안까지는 남한테 구애받지 않고 내가 편하게 살게 된다.

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5년 동안 사들인 다가구 주택은 213동에 천 7백호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항상 부족해서 현재 입주 대기자가 천 275가구나 된다.

조건은 서민 주거안정차원의 제도로 조건이 좋아 지역에 따라 최장 13개월 대기했다가 입주하고 있다.

▶지난달 농수산물 수출액 증가

지난달 농산물의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지난달 배와 버섯 등 농수산물이 수출을 주도하면서 수출액이 천 5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톳 등 일부 수산물이 환율하락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보다 수출이 둔화됐다.

▶'5.18 30주년'..5.18 기념 곡 만든다

정부가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아닌 5.18 기념 곡을 따로 만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5.18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5.18 기념행사에서 사용될 '오월의 노래'를 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광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5.18의 역사와 상징성을 무시하고, 민중의례를 대체하려는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5.18 기념행사에서는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 곡으로 사용돼왔다.

▶배 광일 때아닌 특수

신종 플루 여파로 요즘 배 재배농가들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배가 기관지와 천식에 특효가 있다는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따라서 배를 가공해서 즙이나 수정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공장에 활기가 넘친다.

학교 급식용이나 인터넷 주문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두배 가량 늘었다.

'동의보감'에 배가 기관지와 천식에 특효가 있다고 기록된 게 알려지면서 신종플루 와중에

소비가 촉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15kg 특품 한 상자가 도매시장에서 3만 5천원선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은 예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 배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