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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상당히 혼란스럽게 됐다.

그 이유는 선거 한사람이 8표를 투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에는 6장 투표를 했으나 올해는 2장이 더 늘어나 8표를 투표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어려운 선거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2 지방선거는 다음달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주요 선거일정은 2월2일 시.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2월19일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자치구 기초의원,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그리고 3월21일은 시. 군 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5월18∼19일 이틀 간은 후보자등록을 하게 된다.

또 5월27∼28일 부재자 투표가 이뤄지며 6월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구청장, 시장, 군수, 광주시의원, 전남도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정당), 기초의원(구의원, 시·군 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정당) 등 지금까지 시행되었던 '1인 6표제’에서 올해는 광주시교육감과 전남도교육감, 그리고, 교육의원(광주시교육의원, 전남도교육의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101명(광주시장 1명, 구청장 5명, 시의원 19명, 시의원 비례 3명, 구의원 59명, 구의원 비례 9명, 시교육감 1명, 시교육의원 4명), 전남지역 327명(전남지사 1명, 시장·군수 22명, 도의원 50명, 도의원 비례 5명, 시·군의원 211명, 시·군의원 비례 32명, 도교육감 1명, 도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28명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벽보도 한 곳에 32장이나 붙게 된다.

이번 새로 투표하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6.2 지방선거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이 추가되면서 투표절차가 복잡해 유권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투표에 대한 홍보가 중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