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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화순군수가 1월과 2월1일 까지 그동안 전체 읍, 면 연두순회에서 가장 뼈아프게 한말에서 "고소고발로 인해 최소 500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특정단체의 고소고발과 '하니움 기계실 물 찾다', '붓형상 '짝퉁' 이라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이야기는 지난 1일 화순읍 '하니움'에서 열린 연두순회에서 한 말이다.

전완준 군수는“고소고발로 조사 받을 시간에 중앙에서 예산을 따오는 것이 군민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이 기간 최소 500억원의 손해를 봤다. 연말 공모사업에서 다 떨어졌다" 고 밝혔다.

중앙정부에 올라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공모에 응모해서 책정되지 않은 것을 고소고발과 일부언론의 탓으로 돌리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말이 끝나자 하니움 적별실에서 있던 1천여 명의 관중이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전 군수는 "특히 이 언론은 그동안 121건의 지적기사를 쏟아냈는데 이는 한달 평균 10건의 지적기사다”며 “고소고발도 11여건으로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부 신문의 일방적 지적으로 인한 피해는 군민 전체에게 돌아간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 군수는 일부 언론이 그동안 쏟아냈던 '하니움 부실공사', '화순유통회사 불투명’ 등의 기사 제목과 일부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화순 모 인터넷 신문은 그동안 '하니움 부실공사', '화순 유통회사', '붓 형상 짝퉁', 등과 함께 '군수회사 부도났다' 는 기사를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지적했었다고 털어 놨다.

"이로 인하여 화순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크게 폄하시켰다." 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8일 광주지검에서 3일간 철야 조사를 받고 새벽1시 30분에 검찰청 문을 나선 일이 있을 당시 화순군 의회 회기동안이지만 의회도 참석하지 못하고 조사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그러나 이렇게 고소 고발을 통해 괴로움과 손해를 주었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 나니 마음은 홀가분해 졌다는 말을 하면서 잠시 조사 받을 당시를 생각했는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한 주민은 " 고소, 고발을 해보고 나서, 아니면 말고 식의 사고방식이 화순을 분열시키고 화순 발전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