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시도지사,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이어질 듯

어제도 6.2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의 등록 행렬이 이어졌다.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틀째인 어제 김장환 전 전남교육감과 윤기선 전 전남교육연수원장이 등록해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가 5명으로 늘었다.

광주시장 예비후보자로는 목사 출신인 무소속 고병욱씨가 등록해 5명으로 늘었다.

오늘도 각 당의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의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마가 예상되는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은 당분간 예비 후보 등록을 미루고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선거운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버섯 건강식품 제외, 타격 우려

최근 식약청이 버섯을 건강 기능식품 원료 목록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재배농가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관련 부처의 안이한 행정처리가 부른 결과라는 지적이다.

최근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원료 목록에서 버섯을 제외하면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재배농가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농가들은 버섯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서 제외되는 과정에 정부의 무성의한 행정처리가 한몫 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국버섯산업연구회가 확인한 결과, 식약청이 지난 2007년 말 버섯의 기능성 검증자료가 부족해 원료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농식품부와 농진청에 검증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통보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버섯생산자단체나 버섯산업연구회 등 이해 당사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아 관련 업계에서 식약청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처하지 못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또 식약청 결정으로 일부 버섯은 원료에서 제외하더라도 버섯 균사체 추출물은 개별입증을 통해 여전히 건강식품 원료로 인정된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관련 부처의 무성의한 행정으로 버섯의 기능성 입증이 누락돼서 벌어진 일이 마치 버섯에 아무 효능이 없는 것처럼 알려지면서 설 명절을 앞둔 지역 버섯 재배농가만 애꿎은 피해를 입게 됐다.

▶농촌 잊혀 가는 전통음식 발굴

농촌 여성들이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을 발굴해서 우리의 맛을 되살리고 있다.

남도의 전통 음식 맛을 이어가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흰밥을 기름에 튀겨낸 뒤 물엿에 넣고 약한 불에 얹다.

여기에 2-3등분 된 땅콩을 넣고 잘 혼합한 뒤 거품이 생길 때까지 끓여 숟갈에 실이 생기면 불을 끄고 꺼내 알맞은 두께로 썰면 과자가 된다.

옛날부터 내려온 쌀 과자 만드는 방법이다.

순천의 농촌지역 여성들은 지난해 전통 조청 만드는 방법에 이어 올해는 설을 앞두고 쌀 과자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

이들 농촌여성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전통음식 만드는 방법을 도시민에게 알려 줌으로써 잊어져 가는 남도의 맛을 되살리고 있다.

순수 농촌여성들로 구성된 순천음식연구회는 그동안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음식을 발굴해 전수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향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자연밥상메뉴개발에 힘입어 지역 음식의 상품화를 통해 농촌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농촌의 노령화에 따라 지역의 좋은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잊혀지고 있다며 발표회와 연찬회를 통해 우리 맛의 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후죽순 묘지...대란 우려

앞으로 2,30년 후면 전 국토가 묘지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주 시립묘지도 포화상태여서, 화장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이는 곳마다 볼록한 봉분 천지다. 도로에서 300m 이내에는 묘지가 들어설 수 없지만 도로 바로 옆에도 들어서 있다.

공원묘지도 포화상태다.

광주시립묘지는 6만기 규모의 제1 묘지는 모두 들어찼고 10년 전 문을 연 제2 시립묘지 역시 만 8천기 중 7천 여기만 남았다.

반면 화장 후 화초나 잔디 아래 묘를 조성하는 자연장은 만 5천 기 중 3백 기만 들어서 있다.

일반 묘의 7분의 1이면 가능하지만 봉분 형태를 선호하는 매장문화 때문이다.

화장시설도 택없이 부족한 상태다.

광주지역 화장률은 2008년 기준 53%, 전국 평균 62% 보다는 낮지만 해마다 증가 추세다.

하지만 광주 전남에 있는 화장장은 광주와 목포 순천 무안 등 4곳뿐 그나마 시설이 부족해 화장순서를 기다리다 장례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화장 고로도 추가해야 하고 시민편의시설 도 만들어야 한다.

전 국토가 묘지로 몸살을 앓고 시립묘지까지 포화상태에 놓여 묘지대란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