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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없는 화순발전, 일 잘하는 효자군수”의 선거구호로 연일 뛰고 있는 전완준 군수후보가 23일 화순5일장을 기해, 미래타워 앞 광장, 한전 앞 광장, 한국 하이빌 앞 공간, 6차 아파트 앞 광장은 그야말로 축제를 여는 이색 선거에 주민들의 눈과 귀가 기우러지고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되었다.

이날 하루 목쉰 목소리가 안타까운 가운데 후보 자신이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전국 최고 득표 공천 확정, 공직선거법위반 협의로 전격 구속, 공천자 변경 이후 전국최초로 군수후보 옥중출마 선언을 하면서 전국적인 이목을 쏠리게 했던, 전완준 군수 후보의 행보에는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하루의 연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구속 23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드라마와 같은 극적으로 생환, 군민 품으로 돌아 왔다",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탈도 많고 한도 많았으나 모든 것을 용서한다", "앞으로 화순발전을 위한 비전" 을 외치는 전 후보의 뒤에는 항상 군중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화순읍 5일장 유세에서, 장소를 상대 후보가 시간 약속을 어기면서도 과도한 비방과 음해도 가볍게 넘기는 폭 넓은 행보로 장소를 바꾸면서도 상대에 대한 비난보다는 자신이 3년 6개월 간에 만들어낸 정책을 파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한 유세 중에도 대중가요 "무조건이야'를 바꾼 로고송에 맞추어 유권자와 함께 '대서양'을 건너는 흥겨운 리듬도 선보이는 여유를 파는 파격적인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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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의 유세는 상대후보의 비방보다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왜 자신이 선택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선거 유세는 유권자에게 호응을 얻기에 좋은 선거 유세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전 후보가 가는 유세장은 군민이 공유하는 정책이 살아있고, 화순군의 3共시대를 열어 가는 생활정치가 소통되는 현장에서,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즐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 후보의 방위병 시절의 추억을 말하면서, 전 후보의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색적인 선거운동으로서, 전 후보 뒤만 따라 다니면서 함께 춤을 추는 조현수 기초의원 후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성연사의 감성에 초점을 둔 연설은 유권들의 심경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며, 청중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무튼 이날 하루의 전 후보 유세는 깜짝쇼에다 드라마를 연출하는 이색적이면서 감성적인 선거운동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