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시도의회 원구성 관심

광주, 전라남도의회가 다음달 초 의장 선출을 포함한 원구성에 들어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의원 80%가 물갈이 됐고, 무소속과 비민주당도 약진해 의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명으로 출발한 5대 광주시 의회, 선거법 위반과 비리로 6명이 중도 하차했고,,6.2지방선거에 출마한 13명 가운데 4명만이 살아서 돌아왔다.

3선의 손재홍,나종천 재선의 진선기,조호권 의원으로 모두 6대 의장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

관건은 초선의원의 향배,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22명이 초선의원이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2명에 당적 없는 교육의원 4명이 역할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8대 전남 도의원 가운데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13명이다.

3선에 성공한 홍이식,송대수, 김재무 의원이 가장 유력한 의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교육위원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62명 가운데 46명이 초선인 만큼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도의장 후보들 사이에 팽팽한 대립이 이어질 경우 무소속 4명, 민주노동당 3명, 한나라당 1명 등 비민주당 8명의 표가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남구 보궐,다모여라

6.2 지방선거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광주 남구가 선거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입지자가 벌써 10명을 넘고 있다

오는 7월 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전국적으로 8곳이다.

광주전남에서는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가 떠난 광주 남구가 대상이다.

벌써부터 주변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선 예비 후보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재유 전 광주시장은 남구 토박이론을 내걸고 있다.

지병문 전 남구의원은 정치학자로서의 역할론을 내세우고 있고,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나섰던 정동채 전 장관은 문화수도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도 사무실을 예약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고, 김영집 민주당 남구청장 경선 후보와 정기남 한국사회여론 연구소 소장도 언론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한 임내현 변호사와 이민원 광주대 교수, 이윤정 민주당 남구 지역 위원장도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장병완 호남대 총장까지 합하면 후보자 군은 10 명이 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선거에 한두 번 참여했다가 탈락한 인물들이 대부분이어서 패자 부활전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참신성과 개혁성 그리고 기량을 갖춘 제 3의 새로운 인물을 찾아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갈등 증폭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광주 시내버스 노조와 사업자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최근 5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을 거부했다며 사업자들을 광주지방 노동청에 고발했다.

노조측은 즉각적인 단체임금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업자들은 사업장별로 개별협상을 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노사간 대화를 지켜본 뒤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협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상의, 광주은행 인수 본격 추진

광주전남 상공인들이 광주은행 인수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오늘 상의가 주도적으로 광주은행 인수를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청와대와 정부부처, 정치권 등에 광주은행 분리매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광주은행이 향토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금융지주에서 분리 매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검찰, 전주언 서구청장 영장 청구

검찰이 전주언 서구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부하직원에게 승진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청장은 지난해 6월말 자신의 집무실에서 5급 승진 대상자인 공무원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6·2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전 청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 선거법위반 고발

행. 의정감시연대가 박우량 신안군수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감시연대는 박 군수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과 일반인 등에게 수천만원의 격려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감시연대는 박우량 군수가 지난 2008년에도 고교 동문회에 참석해 업무추진비로 격려금을 지급했다가 재판부로부터 같은 유형의 행위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윤근.최인기의원 상임위원장 선출

18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결과 광양의 우윤근 의원이 법사위원장에, 나주. 화순의 최인기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선출됐다.

광주 김동철 의원과 박주선 의원은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조영택의원은 정무위에, 이용섭의 원과 강기정 의원은 기획재정위와 국토해양위에 각각 배치됐다.

박지원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김성곤의원은 기획재정위, 박상천의원은 국방위, 이낙연,주승용 의원은 보건복지위, 김영록의원과 서갑원의원은 농림수산식품위와 문화체육관광위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