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 광주남구 출마 선언 줄이어

다음달 28일 광주 남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병문 전 남구 국회의원과 정기남 한국사회 여론 연구소 소장, 이윤정 남구 지역 위원장은

기자 회견을 갖고 남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재유 전 광주시장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선 데 이어 정동채 전 장관, 전갑길 전 의원 임내현 변호사, 이민원 광주대 교수 등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지자들은 민주당 중앙당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압축할 것에 대비해 출마 사실과 얼굴 알리기에 중점을 두는 한편, 중앙당 핵심 관계자들과 줄을 대기 위해 적극 나서는 등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자체 축제 부실 운영

자치단체들이 개최하는 축제와 행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전라남도가 개최하는 명량대첩 축제의 경우 타당성 등에 대한 투자 심사를 하지 않았다며 주의 조치했다.

또 보성 다향제와 소리축제, 여수 거북선 축제, 순천 남도 음식문화 축제 등은 보조금 교부와 정산 등의 업무를 불합리하게 처리하다 적발됐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등은 성과를 부풀리거나 성과에 대한 평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태양광 마을 '관심'

에너지 절약 운동이 확산되면서 주민 대부분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농어촌 마을이 늘고 있다.

설치비용을 정부와 시에서 지원 받고 전기요금도 크게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사용이 많은 농어민은 시간당 3KW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태양광과 태양열 시설을 옥상에 설치하면서 이런 경제적 부담을 말끔히 덜 수 있었다.

설치전 8만원이던 한달 전기요금이 설치이후 단돈 천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정부 지원금으로 태양광 설치비의 50%를 보조받은 데다 지자체에서 추가로 2백만원을 지원해 본인 부담금은 4백만원 만 들었다.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갈등 재 점화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한 뒤 한참 잠잠하던 국내선 이전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가 국내선 이전 불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무안국제공항에 2008년 6월부터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이전했다.

당초 광주공항의 국제, 국내선을 모두 이전하기로 계획한 정부도 광주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국제선만 이동하고 국내선은 항공 수요를 판단해서 추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선 이전 후 2년, 무안공항은 국제선은 중국 2개 노선의 주 4차례 운행, 국내선은 하루 2차례 운행이 전부일 정도로 활성화에 실패했고 전남은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이 공항 활성화에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가 국내선 이전 불가 입장을 밝혔다.

강 당선자는 무안공항으로 국내선이 간다고 해서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기능성 공항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공항 문제로 두 시도가 갈등을 빚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정부 정책대로 광주공항 국내선이 무안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세계적으로도 국제공항이 도심에 있는 경우는 없다면서 광주시민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이냐 불가냐를 놓고 광주와 전남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두 공항의 공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여수주재기자 18명 무더기 사법처리

여수주재 신문기자 18명이 무더기로 사법처리 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여수 국가산단 내 기업 등 여수지역 기업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본사에 입금하지 않거나 일부만 송금하는 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여수 주재기자 60살 이 모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6년부터 최근 5년 동안 기업들로부터 매년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받은 뒤 본사에 송금하지 않거나 부분 송금 등의 수법으로 개인에 따라 1억원에서 최고 1억5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철회, 기업유치 `청신호`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기업 유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사실상 철회했다는 판단아래 중단되다시피 했던 기업유치 대책을 가다듬고 있다.

무안군은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던 대기업들이 일단은 관망하겠지만, 장기적으론 대체 산업용지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안 기업도시는 산업형 기업도시 세 곳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고 공항 등의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주 혁신도시도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공기업들이 이전하는 등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포기로 지지부진했던 전남의 기업도시가 활기를 되찾고, 혁신도시 조성이 제 궤도에 오를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