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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臺, 60년 분리소장 그림 공동전시 합의

'富春山居圖' 내년 臺北서 합쳐진다..中 정강성장 밝혀

중국과 대만이 분단 60년 이상 분리 소장해온 중국 원나라 황공망(黃公望)이 그린 유명 수묵화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를 내년 대북(臺北) 고궁박물원에서 합쳐서 공동 전시하기로 합의했다.

대만을 방문한 중국 절강성(浙江省) 여조선(呂祖善) 성장은 16일 대북에서 "양안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절강성박물관은 소장 중인 부춘산거도 반쪽을 대북 고궁박물원에 빌려줘 사람들이 그림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부춘산거도는 온가보(溫家寶) 중국 총리가 올해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부춘산거도) 두폭이 어느 때 한폭으로 합쳐지기를 나는 바란다"며 "양안 사람들의 마음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중국-대만 간 화합과 통일의 상징으로 급격히 부상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절강성 부춘강(富春江)과 부춘산을 배경으로 황공망이 동문인 무용사(無用師) 스님을 위해 생애 말년인 1347년 그리기 시작해 1350년 완성한 수묵 산수화 대작으로 합쳐지면 길이 691.3cm, 폭 33cm이다.

부춘산거도는 화재로 두쪽으로 분리된 후 앞부분(剩山圖卷)은 항주(杭州) 절강성박물관이 보관 중이며, 큰 뒷부분(無用師卷)은 국민당이 1949년 공산당과의 국공 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넘어오면서 가지고 와 대만 고궁박물원이 소장 중이다.

여조산 절강성장은 "미래의 어느 때는 대만이 보관 중인 반쪽이 중국에서 합쳐서 전시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북시 고궁박물원 주공신(周功<金+金+金>) 원장은 16일 양안이 분리 보관중인 유일한 그림인 부춘산거도를 중국이 대륙에서 공동 전시하기를 원하면 전시한 문화재를 반드시 돌려준다는 반환 보장 협정이 먼저 서명되어야 한다고 밝혀 대륙 전시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양안은 1990년대부터 이 그림을 공동 전시하는 협상을 가졌으나 관계가 좋지 않아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합쳐서 전시하지 못 했다. 대만과 중국은 분단 60년만에 처음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나라 옹정(雍正) 황제 문물 246점을 대만 고궁박물원에서 약 3개월간 공동 전시한 바 있으며 화합과 통일의 상징성이 강한 부춘산거도 공동 전시는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中 "전세계 화교 4천500만명 이상"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중국 화교가 한국의 인구 수준인 4천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국무원 화교사무판공실의 허우성(許又聲) 부주임은 최근 절강(浙江)성 항주(杭州)에서 열린 화교들의 엑스포 기념행사에서 "해외에 사는 화교가 4천500만명 이상으로 각국의 해외 동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밝혔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17일 보도했다.

허 부주임은 "최근에는 중국을 떠나 새롭게 거주지를 옮기는 화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들 중 대부분은 유럽으로 거주지를 옮긴다"고 말했다. 그는 "거주 이전의 권리는 합법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중국은 화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이 현지의 법률을 준수하며 현지의 주류사회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교들은 동남아시아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선진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전 세계 화교 상인들의 자산은 총 3조9천억달러로 추산될 정도로 중국의 화교들은 전 세계 각지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어 국가 위상이 높아지는 중국에 또 다른 보탬이 되고 있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現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책구입 및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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