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광주전남 휘발유 값 가장 싸다

광주와 전남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에 따르면 굉주 지역 주유소의 9월 3주차 보통휘발유 값은

리터 당 천6백7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싸고 고급휘발유 값은 전남이 천8백23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경유 값도 광주가 리터당 천4백7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은 전북과 전남 순으로 값이 쌌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3원 정도 값이 내렸다.

▶금남 지하 상가 붕괴 조기 복구 추진

금남 지하 상가 붕괴 지점에 대한 조기 원상 복구가 추진된다.

광주시는 상인들과 보행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금남 지하 상가 2공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 용역이 이번 달에 끝나는 대로 지하 상가 복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지하 상가 복구는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시공을 맡고 있는 대림 산업에서 담당하며 공사비는 붕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책임 분담률에 따라 비용을 분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금남 지하 상가 지하 주차장 진입로가 붕괴되면서 상가 3동과 냉각기 1대가 파손되고, 차량 55대가 지하에 고립됐었다.

▶유치 경쟁 `뜨겁다`

다음달 20일 원서접수를 앞두고 자율형 사립고의 우수 신입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히 올해는 광주지역 자사고가 지난해 1곳에서 3곳으로 늘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자율형 공립고까지 가세해 유치 경쟁이 뜨겁다.

자사고가 지난해 한 곳에서 올해 3곳으로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사고 마다 비교우위를 부각시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자사고로 전환한 송원고는 새로운 입시 전형에 맞춘 '창의와 인성 교육'을 내세우고 있.

올해 자사고로 새 출발 하는 숭덕고는 광주지역 최고의 명문대 진학률을 강조한다.

준비된 자사고라고 자임하는 보문고는 대학진학까지 후원하는 폭넓은 장학제도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자사고의 납부금이 일반고의 3배라는 점등이 신입생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사고는 중학교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추첨으로 합격을 결정하게 된다.

걸음마 단계인 자사고가 평준화 의식이 강한 광주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지 주목된다.

▶전대병원 모교 출신 의사 비율 94%

전남대병원의 모교 출신 의사 비율이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남대병원 전임의 이상 의사 349명 가운데 94%인 328명이 전남대 출신이었다.

다음으로 경북대병원 87.9%, 전북대병원 82.6% 순이었으며 전국 국립대병원의 모교 출신 의사 비율 평균은 72%이다.

▶달라진 성묘 문화

화장 문화가 확산되면서 요즘은 산소 대신에 납골당으로 성묘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화장된 유해가 안치된 납골당에 성묘 객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간소하나마 차례상을 차리고 순서를 기다려 조상에게 절도 올린다.

바로 옆에 있는 한산한 묘지와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변화다.

납골당은 벌초할 필요도 없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데가 있으니 관리를 잘 못한다. 그런데 납골당에 두면 안전하다. 관리를 다해주니까

저 출산으로 자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먼 미래를 생각해서 화장과 납골당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세대에는 (산소를) 찾아볼 수가 있지만 후손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지역의 화장률을 봐도 이런 변화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2000년 광주의 화장률은 21%에 불과 했다. 허지만 2008년에는 53%로 높아졌다.

두 명 중 한 명은 화장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광주 영락공원의 납골당은 8년 만에 포화 상태가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1 추모관이 약 만6천기인데 금년 말 정도 되면 만장이 될 예정이다. 그래서 광주시는 5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추모관을 새로 만들어 내년부터 유해를 봉안하기로 했다.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서 광주의 화장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화장이 늘어나면서 추석 성묘 풍속도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