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원전, 보성 '긍정 검토'

한국수력원자력이 새로 짓기로 한 원자력 발전소 2기의 후보지 10곳 가운데 전남이 3곳이 포함돼 있다.

보성과 신안, 해남이 대상지 인데 원전 유치에 대한 입장은 각기 다르다.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득량만에 위치한 이 마을은 30년 전부터 원자력 발전소 부지로 거론돼 왔다.

이 마을 주민들은 요즘 발전소 유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보성군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유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대해서 정종해 보성군수 "국가사업이고 지역 경제에 발전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하지 않느냐, 신중하게 해야 하겠죠" 라고 말한다.

반면 신안군은 화력발전소 부지를 제공해달라는 제안도 거절했다며 원전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해남군은 주민들 뜻에 따르겠다며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다.

한국 수력 원자력은 올해 안에 유치 신청을 받아 오는 2012년까지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영광에 이어 전남에 또 하나의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KBS광주

◆ 취로사업 없어지나

공공근로, 희망근로 등의 이름으로 유지돼온 공공 취로사업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자립형 공동체 사업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 그동안 혜택을 입어온 소외계층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하반기 지역 공동체 사업은 월평균 80만원의 임금을 받고 연말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일자리가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해 전남지역에서만 695억원이 투입돼 12,800여명이 참여했던 공공일자리 사업은

올해 463억원으로 줄어 9천여명만 참여하고있고 내년에는 4분의 1이상이 줄어 120억원만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경제난과 취업난이 해소됐다는 판단하에 단순 취로사업보다는 사회적 기업등 자립형 공동체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것이다.

◆서구청장 후보 확정

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가 민주당과 비 민주 4당 연합 그리고 무소속 후보간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7.28 남구 보궐선거를 능가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 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광주지역 비 민주 야 4당이 서구청장 재선거에 국민 참여당 서대석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여기에 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 인사 연속회의가 성명을 내고 서대석 단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후보는 민주당 김선옥 전 광주 시의원, 야 4당 연합 서대석 전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무소속 김종식 전 서구청장, 무소속 박금자 전 광주시의원, 무소속 송재선 전 광주시의원 등 5명으로 늘었다.

출처/광주mbc

◆광주야구장 국비 지원..건립 '청신호'

광주 야구장 건립을 위해 국비 지원을 약속해 야구장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체육대회에서 유인촌 문광부 장관과 강운태 시장이 체육 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지원해 개방형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정부에서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이 배정되는 대로 야구장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남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착공

전남대 치과병원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가 설립된다.

전남대 치과병원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5억 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기공식을 어제 오전 10시 30분 갖었다.

올해 연말쯤 개원하는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는 장애인 전용 진료 공간 등이 마련된다.

◆정율성국제음악제 개막

광주 출신의 중국 혁명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제 6회 광주정율성 국제음악제가 7일 저녁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서는 정율성 선생이 직접 부른 '메기의 추억' 육성이 영상을 통해 광주에서 처음 공개됐다.

화음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막을 올린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는 워크숍에 이어 MIK앙상블, 중국 국영방송 광파 민족관현악단 그리고 광주시향 연주회가 9일까지 계속된다.

◆농협, 14일부터 배추 30% 할인 판매

다음주 중순부터 광주와 전남 각 농협에서 시중보다 30% 싼값에 배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오는 12일부터 농협 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포기당 2천원씩 12포기까지 김장배추 예약 주문을 받고 다음주 목요일부터 목포에 있는 농협유통센터에서 시중보다 30% 싼 가격에 배추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비슷한 수준으로 절임 배추 가격을 결정한 해남 절임배추 생산연합회는

이번 주부터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담장 없는 초등 56곳, 외부 cctv없어

담장이 없는 광주와 전남지역 초등학교 56곳에 외부 cc-tv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에 따르면 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담장이 사라진 광주 26곳과 전남 140곳의 초등학교 가운데 각각 3곳과 53곳은 학교 건물 외부에 CC-TV가 한 대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원은 교과부의 학교공원화 사업이 정작 어린이 안전을 외면하고 주민 편의만을 고려하면서 주객이 전도된 사업으로 전락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