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20일부터 광주 고교 입시 원서 접수

2011학년도 광주시 고교 입시전형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기 고등학교가 2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데 마이스터고가 22일까지, 자율형 사립고와 체육고, 예술고는 25일까지이고, 전문계 고교였던 특성화고는 다음달 19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고, 일반계 고교 등 후기고는 12월20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전기고는 전형시기와 타 시도 소재 여부와 관계없이 1개 학교만 지원이 가능하고, 전기고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광주서구청장 선거 본격 시작

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선옥 민주당 후보는 서구를 바꾸는 생활행정과 행복을 이끄는 지방 자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정. 생활정치를 일궈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명선거를 위해 펀드 모집을 시작한 서대석 야 4당 단일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김종식 후보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고 밝혔다.

◆서민 경제 활성화 대책은?

광주시의회 시정 질의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대책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광주시가 소상공인 대출을 위해 신용 보증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모두 627억원. 대전 1164억원, 부산 1221억등 다른 자치단체 출연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출연금의 10배까지 가능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가능액이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낮다.

민주당 조호권 의원은 이처럼 미흡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해 부도난 법인이 대구나 대전보다 많다며 서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따져 물었다.

또, 지난해 광주 지역의 실업자가 2008년에 비해 천여명 늘었다며 일자리 창출 전략과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신용 보증 규모를 최고 15배까지 늘리는 한편, 고용 보조금 등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문제도 시정 현안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정병문 의원은 무등산 정상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자연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며 군부대 이전에 대한 해결 방안을 따져 물었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 가운데 인왕봉과 지왕봉등 일부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부에 부대 이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002년 이후 폐쇄된 지산유원지에 대한 대책과 20년 동안 개발과 보존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운림온천에 대한 추긍이 이어졌다.

◆ 장애인 이동권 확보 대책 필요

광주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문 광주시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대인 콜택시는 30대로

1-3급 장애인 909명당 1대 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또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62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27번과 28번에 집중돼 있는데다 배차시간마저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다며 광주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F1지원에 나섰다.

F1경기장이 검수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건설 재원 일부가 지원됐는가 하면, 결승 경기에 국무총리 참석도 검토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F1 대회에 관심을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박선규 문화부 제 2차관은 영암 F1 경기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경주장을 둘러봤다.

박 차관은 걱정했던 것보다 상당히 잘해 오고 있다며 역할을 분담해 대회 준비를 잘 하자고 말했다.

정부는 또 건설비에 보태라며 40억원을 특별 교부금 형식으로 내려보냈다.

이번 교부금은 정부의 건설지원비 880억원 중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350억원 가운데 일부로 보인다.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을 고려해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켜만 봤던 정부가 지원에 나서면서 지역민들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가 입장권 구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1 경기장이 검수를 통과한 뒤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이 이어지면서 성공개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 저소득층 자활기금 303억원 지원

전라남도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해 자활기금 3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활기금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지역자활센터 자활공동체이며 지원 내용은 전세점포 임대와 자활공동체의 사업자금 대여, 자활공동체의 대출이자 보전, 자산형성 지원 등이며 이자율은 3% 이내다.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난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입주 대기자만 7천여 명에 이르는데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금호동 영구임대아파 전체 5백 세대에 이르는 이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는 세대만 8백여 세대!

평균 4년에서 최장 10년을 기다려야 입주할 수 있다.

2년마다 재계약을 하는데 재계약률이 93%에 이를 정도로 빈집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 전체로도 입주대기자가 7천여 세대에 달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전체 영구임대아파트는 모두 만 3천여 세대!

광주시는 지난 93년 이후 공급이 끊긴 영구임대아파트 물량을 다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3년에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한 LH가 재정난을 겪는데다 도시공사의 자금사정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