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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1일
10.30 광주, 전남 소식
광주은행 매각 방식 미정
이상한 숲 가꾸기 사업

입력시간 : 2010. 10.30. 00:00확대축소


◆광주은행 매각 방식 미정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방식을 결정하면서 광주은행의 분리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해 지역자본의 인수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공적자금 관리 위원회는 광주은행 매각방식과 관련해 50%가 넘는 지분을 입찰에 부치 돼 매각 주체와 구체적인 매각 물량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또 관심을 모았던 분리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금융 전체에 대한 입찰이 끝난 뒤 입찰자의 제안 내용을 비교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이 우리금융에서 분리 매각될 지 불확실한 상황이 됐고 지역 자본에 의한 인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이상한 숲 가꾸기 사업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수백 그루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통째로 사라졌다.

숲 가꾸기 사업을 하다 벌어진 일이라는데 숲 가꾸기가 아니라 파괴하고 말았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입구의 한 산기슭, 흡사 산사태라도 난 듯 숲이 통째로 사라졌다.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울창해야 할 자리에는 잘려나간 나무 밑 둥과 버려진 나뭇가지들만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나무에 햇볕이 잘 들게 하기 위해 한 두 그루 씩 간 벌을 해야하는데 이처럼 600 여 그루의 나무를 몽땅 잘라버린 것이다.

업체 측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조만간 복원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지만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목가공업을 하는 해당 업체가 나무를 욕심 내 벌인 일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된서리 맞은 단감농가

이번에 갑작스레 닥친 한파로 수확을 앞둔 전남지역 감 재배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잎이 말라죽고 열매가 얼어 말 그대로 된서리를 얻어맞았다.

감나무 이파리가 허옇게 말라죽고, 단감 열매도 마치 멍이 든 것처럼 색이 변했다.

열매 안의 수분이 추위에 얼어 변색된 것이다.

장성 지역 1300여 감 재배 농가 가운데 90%가 이번 서리에 잎이 말라죽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잎이 말라죽으면 광합성을 하지 못해 감의 당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감나무가 추위에 약해져 내년 농사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 난항

이명박 대통령의 국립 심혈관센터 전남 설립을 근거로 전라남도와 전남대 병원이 추진위를 만들어 유치에 나섰다.

하지만, 국정과제에서는 이 공약이 빠져있고 보건복지부는 계획이 없다고 밝혀 실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심장과 뇌혈 관계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의 27%로, 단일 질환으론 가장 많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이미 1940년대와 70년대에 심혈관 센터를 만들었고, 지난 대선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전남대병원은 국립 심혈관센터 유치를 위해 최근 추진위원회까지 만들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기초실험 할 수 있는 여건과 임상적으로 가장 많은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병원이 주관해 심혈관센터를 설립하고자 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게 됐다.

지난 2천 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약을 추려 국정과제를 마련하면서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은 제외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도 권역별로 9곳의 치료센터를 지정할 뿐 국립 심혈관 센터 설립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3천5백억 원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립 심혈관 센터 건립은 말 그대로 공약이 되어버릴 공산이 커졌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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