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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내년도 살림규모 3,135억원 확정

영암군은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이 3,135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본예산 편성현황을 보면 총 예산규모는 2010년 본예산 3,111억 186만에서 24억 5,614만원이 (0.79%) 늘어난 3,135억 5,8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94억 2,112만원(3.48%)이 늘어난 2,800억 2,882만이며, 특별회계는 69억 6,498만원(△17.2%)이 감소한 335억 2,918만으로서 재정자립도는 올해 18.23%에서 20.95%로 증가했다.

이번 2011년 본예산 대한 영암군의회 의결사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예산요구액 2,800억 2,882만원중 일반공공행정분야에서 4,천5백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 48억 2,621만원 농림해양수산분야에서 1억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편성하고, 특별회계 예산요구액 335억 2,918만원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675억원(21.5%), 사회복지분야에 487억원(15.5%), 환경보호 분야에 448억원(14.3%), 문화관광 분야에 293억원(9.4%),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281억원(8.9%), 일반공공행정 분야 등에 951억원(30.4%)으로 편성하였다.

주요 투자된 사업으로 군민의 건강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인일자리사업 및 기초노령연금 지원 등 저소득 노인생활 안정분야에 126억원, 보육돌봄 서비스 와 저소득 아동 보육료 지원 등 보육서비스에 85억원을 편성하였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가야금 테마공원 조성에 19억원, 작은골 유원지 조성사업 29억원,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에 46억원 등 관광지 조성분야에 107억원을 편성하였다.

체육시설 분야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토지매입에 15억원, 궁도장 및 주변체육서설사업 19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1억원이 투자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16억원을 포함, 영어타운 운영 및 방과 후 학습 등 총 38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농림분야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에 22억원, 벼 육묘용 상토공급에 12억원,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비료 지원에! 41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50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10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환경분야에는 그린환경자원센터 등 폐기물처리시설 및 주변마을 지원사업에 41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103억원을 투자하였으며, 도시개발 분야에는 서호권역, 전댓들권역, 용두레권역, 남해포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57억원, 삼호읍, 학산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에 39억원을 편성하였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아 김일태 영암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는 등 군 재정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강구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운 농업, 농촌을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합리적인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하였다고 밝혔다.

◆군민편익을 위한 적극적인 토지행정 업무 추진

영암군에서는 금년 한해 동안 주민편익을 위한 시책을 개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 토지표시변경등기 무료 촉탁, 공공용지 편입토지 조사측량, 디지털지적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실용적인 업무 추진으로 1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와 군민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 하였다.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은 토지소유자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을 신청한 경우 지적공부 정리와 함께 등기 촉탁서비스를 관계공무원이 무료로 대행해 줌으로써 주민들의 개별 등기신청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1970년대부터 새마을사업과 군민 편익사업으로 시행하였던 마을안길, 농로 등이 개설은 되었으나 분할측량 및 지목변경이 안된 공공용지 편입토지에 대하여 조사측량으로 종합토지세와 각종 부과세제를 감면 및 도로 이용 등으로 야기된 민원을 해소했다.

특히, 국토해양부에서 지적재조사사업 특별법 제정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지적구축 사업에 영암 망호지구가 선정되어 전액 국비지원으로 2개 지구 1,175필지에 대해 대한지적공사와 협조하여 GPS위성측량을 통해 실지 이용상태를 기준으로 경계 설정, 청산작업을 통해 지적도면을 새로이 작성하여 ! 경계 분쟁민원을 원천적으로 해소 하였다.

그밖에도 GPS위성기준점 설치, 군민재산관리부, 마을단위 종합도면을 제작 배부, 조상땅 찾아주기, 지적민원 해피콜 센터 운영 등 군민에게 감동을 주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시행하였으며 2011년에도 지역주민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용적인 지적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에 이웃사랑 실천

세밑 이웃사랑으로 훈훈함 전달

요즘처럼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평소 알뜰 살뜰 모은 재산의 일부를 꾸준히 이웃사랑에 쓰고 있는 이가 있어 세밑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에 거주하는 라이온스회원 김철진님과 덕진면사무소 환경업무를 맡고 있는 박윤식님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서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사화 화합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남다른 모범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12월 29일 평소 이국에서 한국으로 결혼하여 살고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박윤식님과 김철진님은 다문화가정이 하루빨리 우리문화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덕진면 지역아동센터(김혜리 센터장)에 성금 2백만원을 기탁하여 세밑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는 요즘 이들 두 사람의 이웃사랑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을 주기에 충분하고 이들의 이웃사랑이 곧 산타의 마음이고 부처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