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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효능 과학적 분석·물류 방식 다양화 등 9대 과제가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수산물의 양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홍보하고 유통·물류방식의 다양화·선진화 등 유통 효율화를 위해 올해 2개 부문 9개 과제를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수산물의 핵심가치 홍보를 위해선 동물성 단백질의 40%를 공급하는 핵심 식량원 수산물에 대한 실수요자 또는 미래수요자에게 핵심가치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매달 수산물을 2개 품목씩 총 24품목을 이 달의 수산물로 선정해 집중·홍보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수산물 영양상식’ 홍보자료를 알기 쉽게 만화식으로 제작함으로써 친숙성을 제고하는 한편 학교급식 확산을 위한 맛·영양·건강개념의 대상별 수산물 홍보자료인 ‘수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와 지역 수산물의 특징과 유래를 알 수 있는 ‘월별·지역별 수산물 그 특징과 유래를 찾아’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산물의 유통 효율화를 위해선 유통·물류방식의 다양화·선진화로 불합리한 유통비용 발생요인을 제거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와의 유통협약(MOU)을 현재 12개 기업에서 20개 기업으로 확대해 산지와 소비지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제품의 발송 및 택배추적 서비스, 물류관리 자동화 등을 위해 수산기업화 품목에 스마트태그(RFID·무선주파수 인식 꼬리표), QR코드(흑색 격자무늬 인식 꼬리표)를 시범 도입한다.

또한 소비지의 가격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산지 수산물 집적화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하고 맞춤형 수산제품 개발 및 적정예측수요 대응성 확보 등을 위해 수산기업과 유통협약기업간에 사이버거래소(B2B)를 구축하며 무수동면 활어 수출 유통시스템 기초기술 개발·확대로 수출물류비를 대폭 절감함으로써 어류의 수출 증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전남 수산물의 핵심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려 시장가치를 배가할 계획”이라며 “수산물 생산량의 불규칙성, 복잡한 유통구조 등을 개선해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실질이득이 어업인들에게 갈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