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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 동안 지방자치를 이끌어야 할 인물을 뽑는 제4대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불꽃 튀는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선거운동이 본격 개시되는 공식 후보 등록일인 16일과 17일까지는 2주 이상 남아있다. 그러나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막바지 공천과 선거사무소 구축 및 전략 구상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전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쪽 시.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구청장 27명, 광역의원 70명(광주 19, 전남 51), 기초의원 311명(광주 68, 전남 243명) 등 모두 410명을 선출하게 되지만 지난 3회에 비해 제 4대의 지방의원은 유급제가 실시되면서 경쟁률은 그 어느 때 지방 선거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각 정당의 내년 대선과 맞물리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며, 이번의 이 지방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의 지각변동은 물론 정권문제 까지 부상 할 것으로 보여 여, 야간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정계에서 흘러나오는 평가를 종합해서 분석해 보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나라당의 공천도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민주당의 공천 파동과 조재환 사무총장의 돈 수수 등으로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정계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이 팽팽히 맞서는 흐름이라는 판세가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우세인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선거전이라고 하지만 우리당의 공세도 무시할 수 없는 판국이며, 한나라당의 공천 설도 있어 3당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광주의 경우 구청장들은 민주당과 우리당 후보들이 반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남의 경우는 민주당 우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군수의 확보 비율은 현재 구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무소속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굳이 백분율로 따지면 민주당 40%정도, 열린우리당 30%정도, 무소속 30% 정도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이 27개 시·군·구 모두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으나, 열린우리당은 20곳에 불과한 후보를 공천했으며, 앞으로 등록일 까지 전원 채워질 가능성도 높다.

한나라당 역시 전남 6곳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공천하고 있으며, 3.5%정도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을 두 자리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대안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한편 일부 구청장 후보와 광주시장 후보가 오늘과 내일사이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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