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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후 이혼 급증

중국에서 춘절(春節)연휴 기간 빚어진 가정불화로 인해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제만보(法制晚報), 중경신보(重慶晨報) 등 지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춘절 연휴가 끝나고 법원에 이혼을 신청한 부부 수가 춘절 이전보다 증가했다.

북경 법원의 경우 춘절 연휴가 끝난 후 접수된 이혼 소송이 하루 평균 7건 가량의 이혼 소송이 접수된 것으로 춘절 이전 소송 건수는 하루 평균 1.3건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혼 소송 건수가 5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중경(重慶)의 경우 하루에만 2백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을 신청해 춘절연휴 기간 혼인신고를 한 부부 수보다 많았다. 천진(天津), 청도(青岛) 등 지역도 이혼을 신청한 부부 수가 혼인신고한 부부 수보다 많았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이혼 신청서에서 이혼 사유를 살펴보면 부모, 친척들에 대한 홍보(红包) 지급, 친척과의 갈등, 연휴를 어디서 보내야 할지 등 춘절 연휴기간을 보내면서 빚어진 가정불화가 대부분이다"며 "이전에는 4~50대의 중년 부부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혼부부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 절차가 간소화된 것도 이혼율을 증가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학자들은 "시민들은 보통 연휴기간에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원하지만 춘절 연휴를 보내면서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연휴 기간 생기는 각종 스트레스가 부부들을 갈라서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이혼한 부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46만6천쌍으로 하루 평균 5천3백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했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現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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