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대세?

“엄마와 제 단짝친구가 사랑에 빠졌어요”

1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들의 절친한 친구와 사랑에 빠진 영국 40대 여성의 남다른 사연이 외신에 소개돼 화재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번 주에 사는 이혼녀 인디아 린데이(47)는 회사원인 테오 영(28)이란 남성과 7년째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다.

19세란 나이 차이도 눈길을 끌지만, 더욱 놀라운 건 두 사람의 관계. 태오는 인디아의 외동아들인 오일(26)의 절친한 친구로, 테오가 갓 성인이 된 해인 8년 전 처음 만났다. 23년 전 이혼한 뒤 홀로 살아온 인디아는 아들의 스키 여행 인솔자로 프랑스에 갔다. 이곳에서 테오를 처음 본 인디아는 “처음부터 테오를 남자로 느끼진 않았지만, 또래에 비해 성숙하다고 생각했다.

스키를 함께 타면서 믿음직하고 따뜻하다고 느꼈다”고 그의 첫 인상을 털어놨다. 3주의 스키 여행을 마칠 무렵 인디아와 테오는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꼈다.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어야 할 오일의 반응. 오일은 자신의 어머니와 단짝친구가 연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오일은 “중학교 때부터 친했기 때문에 테오가 얼마나 좋은 녀석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의 남자친구로 받아들이긴 힘들었다. 친구 사이는 소원해졌고 엄마와도 잦은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7년 동안 어머니와 자신의 친구의 굳건한 사랑을 보면서 오일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아직도 어색하지만, 두 사람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일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주변의 편견이 어린 시선에도 인디아와 테오는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을 받으며 언약식도 했다. 테오는 “나이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불만은 전혀 없다. 인디아와 함께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헌데, 한국에서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재혼부부는 5쌍 중 한 쌍 꼴로 여자의 나이가 더 많았다. 통계청의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23만6677건 중 여자가 연상인 건수는 3만3794건으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상녀 혼인은 1990년(8.8%)보다는 5.5%포인트, 10년 전인 1999년(10.1%)보다 4.2%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동갑내기 혼인건수도 3만8109건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남자가 연상인 혼인 건수는 16만4774건(69.6%)으로 70%선이 무너지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0년(82.2%)에 비하면 12.6%포인트나 떨어졌다. 연상녀와 결혼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는 재혼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재혼 3만1765건 중 여자가 연상인 경우는 18.5%(7360건)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초혼 부부 중 남자가 연상인 경우는 3~5살 차이가 6만5536건(39.8%)으로 가장 많았지만, 여성이 연상인 경우는 1~2살 차이가 2만5073견(74.2%)으로 제일 많았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증가는 핵가족화가 진전되고 가부장적인 문화가 희석되면서 연상녀와 결혼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약화된 것이 요인이다. 때문에 당분간 연상녀-연하남 커플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벼슬 따라 아내도, 거시기도…

한 대감이 오랫동안 낮은 지위에 있다가 어느 해 진급하여 ‘의금부도사’라는 높은 지위에 올랐다. 그러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첫째, 부인이 봤을 때 굽신거리는 사람이 많고, 갑자기 남편 몸이 엄청나게 커진 것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밤에 남편이 안방으로 들어왔기에 가만히 물었다. “여보, 관직이 높아지면 그에 따라 몸도 커지는가보죠?” 애교 있게 묻는 말에 남편은 부인이 그냥 해보는 말로 알고 이 말뜻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예사로 들으며 “그렇고말고. 재상은 맡은 임무가 막중하고 또 아랫사람들이 모두들 받들어 모시니까 몸이 커졌다고 봐야지”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남편 몸이 커졌으니 당연히 잠자리하는 거시기도 예전보다는 엄청나게 더 커졌으리라 생각하고 잔뜩 기대하면서 잠잘 시간을 기다렸다. 자리에 누워 남편이 잠자리를 하면서 그 거시기를 자기의 오목샘 속에 접속해 넣는데, 남편의 거시기는 그 전보다 조금도 커진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종일 손님들에게 시달리느라 피곤해서 그 힘이 예전보다 더 약해 보였다.

부인은 고대했던 기대가 무너져 화를 내면서 물었다. “여보, 관직이 높아지면 몸도 커진다고 하지 않았소? 그래서 잔뜩 기대했는데 지금 당신의 거시기를 보니 1푼도 더 커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힘이 약해졌으니 왜 그렇소? 조금 전에 한 말이 거짓이잖소!” 그제야 남편은 아내가 관직이 높아지면 몸도 커지느냐고 물었던 그 마음을 이해하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여보, 내가 벼슬이 높아져 몸이 커진 것은 나와 경쟁상대인 친구들이 가장 잘 느끼고, 내 이 거시기가 커졌다는 것은 당신은 모르지만 첩은 매우 민감하게 잘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못 느끼는데 첩년이라고 어찌 커진 것을 안단 말이오? 첩년은 어디 특별한 옥문을 가지고 있답니까?” 아내의 퉁명스러운 말에 남편은 크게 한번 웃고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여보, 잘 들어요. 남편의 관직이 높아지면 법률에 의해 그 부인의 직급도 따라서 높아지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내가 벼슬이 높아져 몸이 커진 만큼 당신의 직급도 높아져서 당신 몸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따라서 커졌답니다.

그러니 내 거시기도 몸이 커진 만큼 분명히 커졌지만, 당신의 옥문 역시 커진 당신의 몸만큼이나 따라서 넓어졌으니 당신의 넓어진 옥문이 내 거시기가 커진 것을 어찌 느끼겠소? 여보, 이제 알아들었어요?”

남편은 다시 한번 웃고는 얘기를 계속했다. “그런데 첩은 당신과 달라요. 남자가 아무리 관직이 높아져도 첩은 직급이 높아지지 않으니, 그 몸이 그대로 작은 상태로 있어서 옥문이 좁아 남자의 커진 물건이 들어가면 금방 훨씬 커졌다는 것을 잘 느낀답니다.

” “여보, 당신의 설명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부인이 남편의 말을 알 듯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해 가만히 생각해보는 동안 기분은 점점 고조되어 매우 흡족하게 느껴졌다.

◇性조숙 사태를 어찌할꼬?

조선시대에 14세 신부가 여든 살 영감의 아내가 된 기록이 있는데, 지난해 10월 시리아에선 3살 소녀와 5살 소년이 서로 사랑에 빠져 약혼을 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걸프뉴스가 보도했다. 걸프뉴스는 칼리드라는 이름만 알려진 5살 소년의 아버지 주마의 말을 인용, 두 아기들의 부모가 어린 연인들을 위해 약혼반지를 구입, 약혼식을 치러주었다고 전했다.

주마는 칼리드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간 바닷가에서 3살짜리 연인 하라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주마는 아들 칼리드가 결혼 20년만에 힘겹게 얻은 귀한 아들이라면서 “칼리드는 하라를 만나 사랑에 빠진 뒤 부모가 놀랄 정도로 ‘하라가 없으면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떼를 썼다. 애 엄마가 결국 하라의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정을 얘기하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자 하라의 어머니 역시 ‘딸도 비슷한 말을 한다.

하라가 칼리드를 보고 싶어 하며 칼리드가 없으면 외로움을 느낀다’며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들은 15살이 되면 결혼시키기로 했다. 주마는 칼리드와 하라가 앞으로 마음이 변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두 아이 모두 매우 행복해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댄스경연대회에 8세 소녀들이 섹시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소녀들은 붉은색의 짧은 상하의를 입고 비욘세의 히트곡 ‘싱글 레이디’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문 댄서를 연상케 할 만큼 완벽한 댄스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의 재롱잔치가 끝나자 어른들 사이에서 논쟁의 시비가 붙었다. 어린 소녀들이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친 섹시댄스를 선보였다는 것. 미국 어린이들이다 보니 나이에 비해 성숙해 공연장에 온 어린 학생들에게서 성적 충동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한데, 멕시코에서는 의부의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아기를 갖게 된 초등학생 소녀가 경직된 법 적용에 걸려 꼼짝없이 엄마가 될 처지에 놓여 있다. 소녀의 어머니와 소녀는 낙태를 원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임신이 이미 상당 기간 진행돼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기를 가진 소녀는 멕시코 남부 킨타나루 주(州)에 살고 있는 10살 된 인디언으로, 마야 인디언 혈통이다.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이 벌써 4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잔뜩 겁에 질린 소녀는 “학교에 가다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소녀를 임신시킨 건 의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만에 짐승 같은 짓을 한 의부는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잡혔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소녀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다. 킨타나루에선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에게 낙태를 허용하고 있지만, 임신 3개월까지로 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소녀와 엄마는 낙태를 허용해달라지만 주 당국은 임신 기간이 규정을 넘겼다며 수술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부 멕시코 언론은 “엄격한 법 적용도 좋지만 합리적인 예외 규정을 두지 않으면 소녀와 같은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운석<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