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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5일 당선 후 첫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광주·전남이 상생을 통해 공동으로 발전시킬 때 낙후된 지역이미지를 회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지사는 “각종 사업추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양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정기적 모임을 개최해 상생의 효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광양～여수 간 진입도로인 묘도대교 등과 같이 대규모 주요 사업의 경우에는 국제적인 시각을 갖고 폭넓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 지사는 “중·남부권 발전계획도 미래 전남의 무한한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층 분석과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전남의 낙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부터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위성사진 등 철저한 기록물 관리를 통해 형질변경 등 부당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박 지사는 “남악신도시가 국제교역의 중심도시이자 관광해양 거점지역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권의 중심축인 남악신도시 광장이 불과 4천평에 불과해 당초 규모에 비해 적다”며 “남악신도시 광장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정 규모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

한편 박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 앞서 가진 6월중 정례조회에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결의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는 전남도의 청렴도 조사결과를 거울삼아 앞으로 공무원들이 자율적이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지사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외부인력 공개채용 등 타율적인 기능을 강화해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제히 개장될 도내 해수욕장이 올해는 기상변화에 따라 조기개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전남의 비교우위자원인 천혜의 해수욕장을 조기개장, 무공해 청정관광자원의 보고임을 적극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 지사는 “도가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에 대한 기동감찰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감리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부적격 감리업체로 드러날 경우 명단을 공개하는 등 부실공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