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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어제 마감됐다.

잠정 마감 결과, 평균 2.1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재산과 병역, 전과 등과 관련된 후보들의 정보도 공개됐다.

전남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중효후보가 93억 8천만 원을 신고해 광역단체장 입후보자 가운데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신고액이 많았다.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도, 누락됐던 부인의 현금성 자산 15억원 가량이 추가되면서 38억 3천만 원을 신고해 광주전남 광역단체장 후보 10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재산 신고 최소액은 나주시장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나창주 전 의원의 마이너스 3백6억 8천만 원이었고, 현재 체납액도 1억 원을 넘었다.

광주시장 후보 가운데 강운태 후보를 제외하곤 6명이 모두 병역을 마쳤고, 전남지사 후보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만 국가보안법위반에 따른 수형으로 이병제대 했고, 나머지 후보는 병역을 마쳤다.

전과기록에서는 나주시의회 의원에 출마한 박 모 후보, 담양군의회 의원에 출마한 이 모 후보가 각각 전과 13회, 광산구의회 의원에 출마한 박 모 후보는 전과 9회였다.

또한 전남도의원에 출마한 화순의 문 모 의원도 벌금전과 5회였다.

시의원과 국회의원 등 각종 선거에 15번이나 도전했던 무소속 강도석 후보는 또다시 광주 남구청장 선거에 나섰고, 광주 남구 1선거구에 출마한 조영표 시의원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광주, 전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2명과 시. 도교육감 2명, 기초단체장 27명, 지방의원 3백91명 등 모두 4백22명을 선출해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경쟁률은 2.14대 1로 잠정 집계됐다.

지방선거 광주·전남 유권자 2백68만 8천475명이다.

6.4 지방선거의 광주전남 유권자 수가 2백68만 8천4백75명으로 4년 전보다 11만 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행정부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광주의 유권자 수는 백13만 8천6백48명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보다 7만 3천3백여 명이 증가했다.

전남은 1백54만 9천827명으로 4만 4천여 명이 늘었다.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