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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들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화순 5일 시장에는 화순군 각 후보는 물론 전남 도지사, 전남도 교육감 후보 유세차량들까지 등장, 북새통을 이루는 오전이 지났다.

이날 선거 유세차량에서 쏟아지는 소음은 물론 각 후보 지지자들의 바쁜 움직임은 그야 말로 본격적인 선거전을 실감하게 했다.

이날 오전 화순읍사무소 사거리에는 많은 후보 유세차량들이 진을 치고, 서로 좋은 위치와 시간대를 차지하기 위해 다툼이 벌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기를 찾아온 관중은 5일장을 보러온 고객들이 아니고 거의가 유권자들로서 각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한 청중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군수후보의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연사들의 연설에 귀와 는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동기 후보와 임호경 후보, 그리고 그리고 구복규 후보가 선입하고, 가장 골든타임인 10시 30분경은 전형준 후보와 임호경 후보의 유체차량에 많은 관중이 귀를 기우리는 모습이 보였다.

분만 아니라 임호경 후보는 자신의 연설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뜨지 않고 다른 후보의 연설에 귀를 기우리는 모습이 이색적이 었다.

군수 후보의 유체차량에 편승한 도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들의 유체 차량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에서 선거 초반전부터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같은 번호의 후보들의 유체 차량들이 나란히 주차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군수후보, 도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간 같은 기호차량들이 서로 짝을 이루고 주차해 있는 모습이 이색 적이었다.

스피커 소리,연사들의 목소리 키우기 경쟁으로 청중은 소음공해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렇게 첫 유세 차량들과 후보들간의 경쟁감이 고조되고, 유권자들의 관심도 고조되는 하루가 시작 되면서 13일간의 선거전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국민적 애도 기간임을 인지하지 못한 후보들이 있어서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한 군민은 "화순장날 만큼이라도 군수후보에 대해서 유세 차량의 연설시간을 조정 할수 있도록 해서 소음 공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서 "선관위가 추첨을 통해 각 군수 후보 연설 시간을 조정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