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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배기운 국회의원 선고 공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배기운 국회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공판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20분 열린다.

배 의원은 이날 공판에서 대법원이 상고 기각을 하고 원심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날 공판에선 배 의원과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 김 모씨의 대법원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광주고등법원은 지난해 8월 22일 배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김 씨도 징역 8월에 벌금 100만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5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본인은 벌금 100만원 이상, 배우자나 회계책임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배 의원이 이날 대법원 공판에서 상고 기각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오는 7월 3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나주,화순 보궐선거에는 최모 전 국회의원, 박 모 전 국회의원 후보, 임전 나주시장,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궐 선거를 끝으로 다음 국회의원 선거는 화순과 나주가 아닌 화순군과 다른 지역이 선거구로 편정될 것으로 보인다.

◆ 홍이식 군수와 구충곤 당선자 교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구충곤 군수시대가 교차된다.

오는 7월 1일 구충곤 당선자는 취임식을 갖고 화순의 새시대를 열게 된다.

그동안 정치적인 악순환 시대가 가고 새로운 화합과 소통의 시대가 오게된다.

따라서 별정직인 홍이식 군수의 측근은 사퇴하고, 구충곤 측근이 들어서는 직무 교체가 구성될 것이다.

홍이식 군수가 취임하면서 발생된 군수 수행비서. 홍보담당, 체육회 간부 등은 구충곤 당선자의 사람으로 교체된다.

이는 6급 수준의 별정직으로서 군수에게 부여된 인사권이다.

따라서 군수와 언론인과의 중간 역할은 별정직 홍보위원에 있기 때문에 지역실정도 잘 알고, 현 언론사와의 관계를 고려한 홍보위원을 인사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한편 홍이식 군수 항소심은 6월 26일 1시30분 광주지방법원 항소부에서 첫 심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