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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손상은 손상정도가 약한 경우 정상회복이 가능한 가역적 손상과 손상정도가 심한 경우 세포사가 초래되는 비가역적 손상으로 나누어 진다.

세포손상의 원인으로 우선 저산소증이 있다.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중 하나로 심근허혈증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그 대표적 예이다. 물리적 인자가 있다. 외상이나 자외선, 방사선, 온도, 전기, 기압 등이 원인이 된다. 화학적 인자가 있다.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 독극물, 환경 및 대기 오염물질, 살충제, 일산화탄소, 석면, 술, 담배, 각종 다양한 치료약제 등이 이에 포함된다. 생물학적 인자가 있다. 세균, 바이러스, 각종 기생충, 결핵균 감염 등이 있다.

유전성 인자로 다운증후군, 근이영양증 등이 있다. 기타인자로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화학적 인자, 알레르기, 영양불균형, 노화 등이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와 산소는 사립체(미토콘드리아)에서 소비를 하여 에너지로 활용한다.

노화에 의해 사립체가 기능이 감퇴되면 과잉산소가 체내에 축적된다. 축적된 산소는 자유기(유리기)라는 물질을 생성하며 이 물질은 기존 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한다.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키고 DNA에 손상을 주어 돌연변이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항산화작용이란 비타민 등이 체내에서 과잉산소를 처리하는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항산화작용의 저하시 노화현상이 촉진된다. 세포의 가역적 손상은 구체적으로 치명적이지 않는 손상을 입은 세포로 형태적인 변화가 있고 자극이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에 출현한다.

핵의 변화가 없으며 세포질의 변화를 일으킨다. 그 예로 세포종창이 있다. 이는 손상된 세포에서 나타나며 수분과 이온이 손상된 막을 통해 세포내로 유입되며 종창시 무게가 증가되고 경직, 창백하게 된다. 지방변성이 있다.

가역적 손상의 또 다른 형태로 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며 저산소상태나 독소에 의해 발생한다. 간에서 잘 생기며 이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의 영향이다. 심근세포는 빈혈이나 신경성 식욕부진, 영양실조에 의해 발생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